프레디 vs 제이슨을 보고 느꼈듯이..
이 에이리언 vs 프레데터는 외전 성격의 깜짝 이벤트성 영화로 볼만하면 될 듯하다.. 프레데터는 제대로 못봐서 얘기할 입장은 못되지만,
에이리언에서는 시고니 위버가 항상 나오며 나름대로 독특한 분위기를 이어갔는데..
이번영화에는 단지 둘이 한자리에 모여 치고 받고 싸운다.
마치 각 격투기의 룰을 거의 자유롭게 인정하는 이종격투기 같다는 생각일까??
아니면 스타크래프트에서 저그와 프로토스 싸우는 것 같기도 하고..
영화 문구에서는 누가 이기던 미래는 없다.. 이러던데, 처음에 무차별 사람들을 학살하던 프레데터가
총 건내줬다고 여주인공 동료처럼 인정해주는 것도 좀 웃기고..
막판에 갑옷(?)벗고 에일리언에 못지 않은 괴팍한 얼굴 보여주는 것도 썩 맘에 안든다.
어쨌든 아주 화끈한 액션도 아닌거 같지만 그냥 상대적으로 짧은 러닝타임동안
생각 빼놓고 보면 그리 나쁠것 같지는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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