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소,하늘소,....우리를 포기하지 마라, 우린 살아있다....."
그들은 왜 이승을 못떠나는 것일까요??
우리나라 귀신영화는 귀신은 원한이 있어, 원한의 대상자에게 복수를 합니다.
이것이 외국의 공포영화와 달랐습니다.
이유도 목적도 없이, 단지 괴기스럽고 음산한 외국의 공포영화.
공포영화를 싫어하는 편이지만, 전 그런 영화를 정말 싫어합니다.
꿈자리가 뒤숭숭하거든요....죄짓은 것도 없이 쫓기는 기분, 증말 더럽습니다.
아직 우리나란 그런 영화 없었는데, 알포인트를 보고 우리영화도 그렇게 갈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유도 모르고 죽어가야 했던 군인들이 참혹하게 느껴졌습니다.
왜? 그곳에서 우리의 군인들이 죽어야할까요??
끝에는 이유가 나올줄 알았습니다.
덜 섬뜩하고 덜 무서울듯한데.........극한의 공포를 위한 장치인가요??
시신이 사라지는 이유도 나오지 않아 더욱 섬뜩하게 만들더군요.
감우성의 역할이 어느순간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를 인식하였는지가 불분명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보니,......정신차리라고 윽박지르는 장면을 보니 알고 있었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더 명확한 설명이었으면 좋았을껄.....
전 감우성이란 배우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부류였는데, 이번 영화에선 참 매력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냉정하면서도 바른 심성, 곧은 심지.....
너무나 그와 잘어울려 딱 이구나! 싶었습니다.
저 배우의 매력은 저것이구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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