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 나서 나는 영화가 준 공포나 긴박감 보다는..왜 그렇지 하는 의문이 더 남았다.
그 의문들은 대략 이렇다.
1. 왜 장병장인가 정병장인가 그 사람만 살았을까?
2. 미군은 죽은채로 발견이 되었다. 그런데 한국군인들은 마지막에 어디로 갔을까?
3. 미군이 죽은 귀신이였다면 준 맥주는 무엇이였지?
4. 프랑스군이 왜 한날 한시에 죽었는지...
5. 베트남여인의 정체는?? ( 감우성에게만 보임.....왜 그럴까 처음에 감우성이 죽인 여인인가?? 아닌데 프랑스군
과 같이 찍은 사진도 있는데...--)
등등 이였다..이 의문들중에 맨 첫번째 의문이 가장 궁금했다.
그래서 여기저기 사이트를 둘러보았지만 시원한 대답을 들을수는 없었다.
한가지 가장 동조를 할수 있는 대답은 간단한거다. 귀신은 물리적인 힘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귀신이 직접 사람을 죽이지는 못한다. 자살을하지 않는 이상에는 사람이 빙의나 착각으로써 타인을 죽이게끔
하는 것이다. 따라서 마지막에 남은 사람이 살게 되있는 것이다. 자신을 죽일 사람이 없으므로..
맨처음에 나온 병사는 아마도 다른 병사들과 처절한 싸움 끝에 살아남았으리라.
따라서 영화상 무슨 이유로 산것이 아니다. 정병장이였기 때문에 산것이 아니다. 눈이 다쳐서 안보여서가 아니다.
단지 마지막에 남은 사람이기에 산것이다. 그 이유에만 동조를 할수 있었다.
암튼 궁금증으로 인한 영화의 여운으로 공포를 주려는 감독의 의도였을까?....
그것이 아니였다면? 연출력이 허접해서??..
참으로 너무나 불친절한 영화가 아니였나 싶다.^^
**참고로 데쓰워치와 이벤트 호라이즌을 짬뽕시킨 작품일지도...그러니 너무 추켜세울꺼까지는 없는 영화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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