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속의 여주인공 라라 크로포트 사이버속에서만 존재했던 라라가 영화로 거듭 태어난다고 할때 정말 기대가 컸다.. 더구나 누가 과연 라라의 주인공을 맡을까? 몇년전부터 관심속에 궁금증을 더해갔다..
이제 그 툼레이더가 드디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젤리나 졸리를 앞세워 완벽하게 툼레이더의 라라를 복제했다. 이건 게임을 한번이라도 사람이라면 동감하고 찬성할 것 이다. 영화속 안젤리나 졸리를 보고있으면 마치 게임속으로 들어가 있는 기분이 든다. 게임속의 동작하나 하나.. 화면구성, 카메라 앵글까지 모두 완벽하게 복제했다.
하지만, 감독 싸이먼 웨스트가 약간 실수를 한건 아닌지.. 아무리 게임속의 라라 크로프트를 그대로 재현하려고 하더라도 게임과 영화는 다르다. 게임속의 라라처럼 영화내내 천하무적으로 만들필요가 있을까. 그래서인지 인간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사이보그라는 느낌이.. 너무 라라에 연연한나머지 스토리가 맥이 없고 재미가 없다. 오로지 안젤리나 졸리에 구도가 맞추어져 흘러갈뿐이다. 예전 콘에어에서도 니콜라스 케이지 영웅 만들기에 급급하더니만, 역시나 툼레이더에서도..
게임을 똑같이 복제한 영화 툼레이더 하지만 복제 못한게 있다. 게임속의 라라는 못생겼지만..영화속 라라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