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라 한다. 아비규환, 살육의 축제, 휴머니티 그리고 트라우마..... 전쟁을 소재로한 영화의 큰 모티브들이다.... 그런데 알포인트는 그런류(?)의 전쟁영화가 아니란다.... 카피가 말해주듯..그들은 적이 아닌 귀신과 싸우고 있었다니.....
사실, 스플러터, 슬레쉬, 하드고어, B급 호러물을 심하게(?) 좋아하는 내가 귀신을 무서워 한다는건
참 아이러니 다..... --;; 귀신이 나온다는데... 자꾸 알포인트가 무진장 보고 싶었다. 기대만땅!!!!
알포인트 일명 로미오 포인트 라는 지역... 6개월전 전원 사망했다는 그곳에서 밤이면 지원여청이 들어와 결국 병사들을 급파..... 그곳에서의 7일간의 이야기....
귓청을 자극하는 음향효과와 예쁜 호러퀸을 배치해 공포를 전이 시키는 수법(?)을 즐겨하던 기존의 한국공포 영화완 분명 다른 느낌의 공포가 뚝~뚝~ 떨어지는 알포인트....
알포인트의 저주는 어디서 시작됐으며
방울을 달고 다니던 흰 아오자이 여자의 원혼 출연은 결국
전대원 몰살이 목적이였을까?
무엇을 향한 분노이고 저주인지..... 설명부재가 조금 아쉬운.....
순식간에 내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내몸을 지배할수 있는 극한 상황! 오로지 강인한 이성 만이 자신을 지킬수 있다.... 감우성의 연기.... 머쪘다! 다른건 모르겠지만 정말 확실히 무서웠다.... 공포영화.... 무서우면 장땡 아닌가???^^
간만에 기분 나쁜 공포를 만끽(?)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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