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소재..
전쟁 공포영화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번에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는 영화가 많았던거 같은데
시실리도.. 알포인트도 처음 시도한것 치고는 재밌었고 괜찮았다.
손에 피를 묻힌자 돌아 갈 수 없다..라는 문구가 아직도 생각 나는 가운데,
영화를 보면서 솔직히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을 예를 들자면 핏자국 까지도 없어진 그곳..
분명 모두 죽었는데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핏자국까지도...
그리고 또 하나의 의문..
포스터에는 감우성의 하얀눈이 나오는데
영화에서는 그 장면을 볼 수가 없었다..
약간은 모자르고.. 끝이 허전했지만 보는 내내 숨죽이고 보았다.
전쟁으로 인한 실종이 아니라 귀신이 들려서 일어난 일들..
처음 시작은 어떠했는지 몰라도 지금까지도 왠지 무전이 오고 있을것만 같은
불길한 생각에 공포는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쉽게 없어지지 않았다.
실종되고 찾으러 갔다 또 실종되고..
악순환의 연속이 공포를 극에 달하게 하는 영화 였던거 같다.
같은 시기에 영화 두편을 찍은 주인공때문에.. 혹 두 영화 다 소홀하지는 않았을까
그래서 재미없진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공포도.. 흥미도.. 소재도 모두 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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