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 주연의 미스테리 공포물 "알 포인트"를 보았다.
베트남 현지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을 해서 그런지.. 베트남전 당시의 참혹했던 분위기가
영화속 건물이나 지형에 고스란히 오랜 세월과 함께 전해지는 분위기 였다.
사실 나름데로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이 영화를 보았는데.. 80% 정도는 만족을 했다.
당초 요즘 나오는 공포물의 영화들이 공포감이나 재미나 흥미감이 별로 없었는데..
"알 포인트"는 어느정도 흥미와 공포감을 가지게하는데는 성공한듯.. 허나.. 후반부에..
상황 설명이나.. 중간중간에 영화가 끊어 진듯한 맛은 떨쳐 버릴수 없었다.
(시사회로 보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감우성은 카리스마 있으면서 흔들림 없는 소대장역을 잘 소화해 낸듯하다.
당장 결말을 말해버리면 스포일러 라고 시비가 붙을것 같아 말은 못하겠지만..
미스테리한 공포 분위기의 영화를 즐겨보는 이들에게는 볼만하다 생각된다.
연출은 그동안 각본가로 활동을 해왔던 공수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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