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영화는 베드씬에서 적나라한 무삭제 성기 노출로 화제가 되어 있어서 노란톤(?)의 그저그런 성장 영화이겠지하는 선입견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하였다.
두번째
대조적인 두자매의 갈등,경쟁,열등감,심리가 섬세하게 공감되면서 영화속의 화창한 햇살과 초록,오렌지 ,파랑 등의 영화 색깔이 화사하게 다가오기 시작하였다. 베드씬은 무척 섬세하였다. 큰 스크린에서 남자 성기는 처음 보는 것 같다. 그래도 성기 노출에 시선이 머무는게 아니라 남자가 어떠케든 한번 지 마음대로 자보려는고 꼬시는 과정과 언니가 어이없이 당하는 걸 지켜보는 조숙한 동생의 눈물이 계속 여운에 남는다.
세번째
교통 사고가 나겠거니 했는데... 마지막 일격은 너무도 충격이었다. 너무 놀라 머리가 쭈빗 서는 것 같았다. 마지막은 감독이 이 세상 여성들에게 가하는 고함이었다.< 여성들이여 꿈깨라!! > 모든 여성들이여 한 번 뒤돌아봐라 ,과연 당신들의 첫 경험은 사랑의 몸짓이었는지,아니면 남자의 본능을 채워주는 대상은 아니었는지,혹 사랑으로 위장된건 아닌지....
아직도 여성들이여 , 환상에 젖어있는가? 여성의 첫 경험은 강간이라고 외치는 까뜨린느 브레야의 일갈이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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