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에는 그렇게 세 자매에게 추근대다 걸려서 불행해지는 영화려니 하고 봤다. 그런데 나중에는 그게 아니었다. 수현(이병헌)은 세 자매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수현과 세 자매의 관계는 아직 우리 나라 사람의 시각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관계다. 나름대로의 이유때문에 성관계로 행복해질 수도 있겠지만 그 사람을 보면 미묘한 느낌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절대 동생의 남편으로는 성립될 수 없는 그런 사랑이다. 어쨌든 벌써 우리 나라 영화가 그런 소재를 다룰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