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느와르) 이런 영화는 가볍게 그리고 편하게 보고 싶다는 바람으로 보기에
영화 관람 후에는 빠르게 여운이 사라진다라고 생각 했으나...
하지만 뭔가 모를 것을 내가 놓친것이 있는 듯한 꿍한 느낌이 들어 무비스트에 들어오게 되었다.
기타 여러가지들은 다른 분들이 상세하게 풀고 조합해서 적어 주셨기에
개인 적인 의구심 하나를 적는다면...
메리라는 여자다.
유덕화의 애인. 덕화는 3편에서 그여자는 보스의 애인이었다고 말한다.
보스의 애인은 자신의 밀고로 죽지 않았던가? 그리고 2편 마지막에 동명이인의 메리를 만난다.
내가 보기에 덕화는 밑에 분의 말 처럼 정체성에서 딜레마를 격는 것은 아니라 본다.
그는 그가 가고자 하는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하는, 이룰 수 없는 또 하나의 "무간"에 빠진 듯 보인다.
욕구 욕망 희망 바람
자신의 벗으날 수 없는 굴레 운명, 벗어나려 몸부림 치지만 ...
경찰이란 이름의 정의(운명)의 집행은 그를 놓아주지 않는다. - -;
마찬가지로 그는 그가 사랑하는 사람을 밀고해서 죽였다.메리라는 여자. 하지만 그는 같은 이름의
다른 여자와 살면서 리비도 충당을 이루는 듯 보였다.
종극무간. 개인적으로 떼놈을 싫어해서인지 어려워서인지 한문은 잘 모르지만
종극무간이란 아마도 종극적인 무간으로 보인다.
무간이란 단어 만의 의미는 한없음을 말하며 그 한없음의 끝 종극의 의미를 말하는 것은 아닐까?
신경정신과 의사가 비중있는 역으로 나온것으로 봐서 작가는 어느정도 그 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 보이며
그의 성향은 작품에 다분히 보여지는 듯 보인다.
덕화가 교통사고후 병원에서 자신을 겨누는 모습을 죽은 경찰의 모습으로 행동한다.
병은 많은 부분 진행 된 것이며 - -; 그 모습을 본 의사는 바로 자신의 병원으로 모셔가
최면을 시술한다.
인간은 누구나 꿈과 희망이 있다. 벗어날 수 없는 꿈. 이루면 이룰 수록 커지는 꿈.
더큰 욕망. 더 많은 돈. 더 많은 여자...는 아니고...^^; 더 높은 지위 등
그 벗어 날 수 없는 이 세상이속에서...
태생이 또는 어린시절의 소속이 원하는 것과 다르다면? 아니 원해야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봐서는 안 될 또 다른 세상을 접하므로서 그 세상을 동경하게 된다면?
당연히 그는 그 또다른 세상을 추구할 것이다. 어떤 범죄를 감수하더라도. 결국 무간도로 다시
빠지는 ... 벗어나고자 몸부림 자체가 이미 빠져드는 것 이었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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