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 중간에 깜짝 깜짝 놀라게하는 부분이 있어서 긴장감을 주었지만 공포영화라고 하기에는 부족하고 스릴러물에 가까운 영화였습니다.
영화 초반에 사랑하는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은 부모의 오열하는 장면에서 조금은 슬픔을 느꼈고 그후에는 전형적인 스릴러물로 내용이 흘러가서 계속적으로 긴장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복제로 다시 태어난 아이에 날카로운 눈빛과 섬뜩한 미소가 영화를 더욱 공포스런 분위로 이끌어 갔습니다.
그러나 영화 중간 이후부터는 공포감를 느끼기보다는 복제된 아이에 비밀에 더욱 관심이 갔었는데 중간 중간 아이에 꿈속에서 대강에 결말을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오멘하고 영화가 비슷한 느낌을 받았고 특히나 아담역을 맡은 카메론 브라이트에 섬뜩한 연기가 가장 훌륭했었다는 생각이듭니다.
영화가 인간복제에 대한 신에 메세지를 담은 내용 같아서 관심이 있었지만 영화 흥미로만 따질 경우에는 재미를 느끼기에는 부족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인간복제를 하려고하는 사람들에 대한 의미있는 경고성 메세지를 담은 영화가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