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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서 park0101 님의 태극기 휘날리며 에 대한 저의 다른 의견입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bsup0921 2004-02-13 오전 5:08:19 1231   [5]
이영화에서 진태는 처음에는 오직 진석이를 집으로 보내야한다는 생각만을하며 무공훈장만바라보며 자신의 목숨을  생각하지 않고 전투에서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과정을 겪으며 결국은 그 무공훈장이라는 것은 남의 생명을 빼앗아야만(그야말로 무자비하고 수많은  목숨을 빼앗아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기에) 그런 자신의 행동에 자신이 미쳐가는 것입니다.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지만 결국 그 수단이 자신을 망쳐가는것..
그러기에 진태는 시간이 갈수록 전쟁광으로 변하는 것이지요
그런 형을 옆에서 지켜보는 진성은 이해하기도 힘들고 (당사자가 아니기에) 이해하고 싶지 않은것이었습니다..
이해할수 없는 형의 행동에 진성은 그 전에 알고 있었던 형의 이미지가 아니였기에 형을 부인한것이지요..
내가아는 형은 구두딱이하던 그 모습 뿐이라고..그러나 진성은 알았던 것입니다..형의 편지를 읽는 순간
형이 왜 그런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진성도 전쟁이 어떤건지 곁에서 지켜봤으니까요..
그러기에 진성도 목숨을 걸고 형을찾아 정말로 목숨걸고 다시 전장에 뛰어든 것입니다..
또 님이 이야기하시는 전략이라는것..누가 무엇을 맡고 너는 무엇을 맡아서 깔끔하게 전투에서 승리하는것
그동안의 헐리웃 전쟁영화에서 많이 봐왔지요..
그러나 전쟁은 그렇게 깔끔한 전략이 통하지 않습니다..
물론 최대한의 전략을 짜서 전투를 하겠지만 그 깔끔한 전략이라는것은 내가 상대편보다 우위에 있을때
잘 통하는 것이지 내가 밀리는 상황에서는 어떤 전략을 쓸 틈조차 없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난전이지요.
난전상황에서는 말그대로 아비귀한입니다. 오직 내가 살아야지 하는 마음뿐 어떤 생각도 필요가 없지요.
이영화에서 중요한 전투 장면은 바로 그런 상황들이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프로게이머의 대결을 봐도 그런
부분이 정말 많이 느껴집니다. 정말 잘하는 게이머도 기습전략에 어떻게 상황이 바뀌는지 보십시오..
영화에서 처음에 고립된상황 그리고 그 뒤에 북쪽 최후방어선까지 진격한이후 밀려오는 중공군앞에 어떤
전략이 필요합니까? 오직 내가 살아야한다는 마음뿐이지.헨드헬 기법도 그런 상황을 보여주기에 적절한
기법이라 생각이듭니다. 물로 특수효과의 어설픔을 덮어버리기위해 심하게 화면을 떨리게 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정말 전쟁상황에서는 그렇게 보일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듭니다. 저는 그 리얼함에 한표를 던지겠
습니다.진태의 죽을꺼 같지 않은 행동이라하여도 여타 헐리웃 영화에서 보여주는 영웅적인 진짜 죽을꺼 같지 않은 그런 행동이 아니라 그래 좋다 나는 죽어도 좋다. 그러나 내 동생을 집으로 보내려면 이 방법뿐이라는 그런 처절함이 느껴졌 습니다. 이 영화는 정말 훌륭한 영화입니다. 드라마와 스펙타클이 잘 버무려진 영화라는 점..
그점을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글을 적습니다..

(총 0명 참여)
무뇌아 취급은 안하신거가튼데여 오바아닌가여   
2004-02-13 20:58
박종서님 완전히 무뇌아 취급 당하는데 ...그럼 안되시죠 그분도 엄연히 한 인격체인데...좀 너무하지 않나 싶네요   
2004-02-13 18:00
소식 들어보니 마케팅 비용이 45억이라던데...휴~...할말이 없네요..콜드 마운틴 목포는항구다가 심히 우려되는군요...얼마나 공격을 받을지 불쌍...   
2004-02-13 17:54
잠깐 글 안남기려했는데 보니까 너무하시네요 박종서님 충분히 욕먹을대로 먹은걸로 아는데 끝까지 이러는 이유가 뭔지...흠...이러니 누가 여기서 무서워서 비평하겠어요;;   
2004-02-13 17:52
저도 비판적인 시각에대하여 어느정도 수긍을 하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충분히 평가받을만한 가치가 있었기에 이글을 적었습니다.   
2004-02-13 16:25
그래서 아래 비판하신 분들의 관점을 이해하지만 긍정적인 면에 더욱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들에 마음에 동화되었고 눈물 흘릴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더욱!!   
2004-02-13 14:44
즉 비판할려고 맘 먹는다면 아카데미상 받은 영화, 배우등의 흠들을 얼마든 끄집어 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태극기~ 또한 긍정 혹은 비판적인 시각이 있을 수 있는 것이 겠죠.   
2004-02-13 14:38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라서 좋은 영화들은 추천을 하기도 하는데 때론 주의 사람들 반응이 아닐때도 있게 되는데... 사실 관점과 취향이 다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2004-02-13 14:31
글을 잘 읽었습니다만, 하필 박종서씨를 언급해서.. 그 사람이 태극기 씹으면서 또 한번 물고늘어지기 시작하면 게시판이 아주 골치아파지거든요.   
2004-02-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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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2004, TaeGukGi: Brotherhood Of War)
제작사 : 강제규필름 / 배급사 : 와이드 릴리즈(주),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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