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를 정말로 재미있게 본 한사람으로써 글을 한번 써보렵니다
저도 전쟁영화니 뭐 다른 장르에 영화를 볼때 뭐 CG니 뭐 스토리 엄청 따지면서
봅니다 태극기에 가장 큰 화제는 화면구성이 엉성하다 그래픽도 엉성하다 그리고 드라마도 엉성하다 라고
하는데 제가 그래서 태극기를 극장에서 3번 보고왔습니다 3번정도 보면 첫번째에 흥분된 상태에서 본 헛점이라
던지 스토리상 헛점을 찾을수 있을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역시 저도 태극기에 편집이나 전개가 쫌 매끄럽지 안타는걸 느꼈습니다
갑자기 화면이 뚝뚝 끈키고 엉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씬 만큼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약간
많이 흔들리는 카매라가..ㅡㅡ 많은 분들이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비교하시는데
전 라이언 일병구하기가 개봉할때 초등학생이였던 고등학생입니다
라이언 일병구하기를 처음 본 전 다른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한 전쟁의 무서움이라든지 다른 영화에서 봐왔던
주인공이 총만 쏘면 다 맞아 죽고 주인공은 총에 스치지도 않는 거와 달리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정말 토할정도록
현실감이 있구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런대도 불과하고 태극기는 그이상가는 화면을 보여줬습니다 아무리봐도
처음에 봤던 비행기 폭파등 드라마도 전혀 손색이 없었습니다. 단지 차이가 느껴졌던면은
라이언과 밴드오브 에비해 자본력에 대해선 정말 애기를 끄낼수 없을 정도록 차이가 나더군요
밴드오브브라더스 지금 따운받아 보는데 공유 프로그램에 검색해 보니 파트10까지 나눠진 10부작 드라마더군요
10부작 총 제작비가 1억 2천만달러..ㅡㅡ 한회 제작비가 140억이 넘는 개산이 나옴니다....
역시 라이언일병보다 태극기보다..ㅡㅡ 제가 봐왔던 전쟁영화의 떄깔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안정된 화면과 리얼한 전투신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보면서 뭔가 허전했습니다
그건 너무나 영화가 미국적이고 2차대전을 모델로 해서 그런지 너무나 많이 봐왔구 안정된 화면과 전투신
이외에는 전혀 감동을 받거나 따른것에 찬사를 보낼 만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안정된 화면 탄탄한 구성도
역시 10부작으로 10시간이 넘는 시간과 거대한 자본이 있기에 감독이 하고자하는 애기 화면 때깔 모두 담아낼수
있었을것입니다 그러나 그해 비해 태극기는 2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안에 140억이란 돈을 갖구 10개월이란 촬영 기
간을 두고 하루라도 밀리면 돈이 날라가는 상황에서 강제규 감독이 얼마나 노력했구 배우들 또한 얼마나 피땀을
흘렸을지 상상만 하면 끔찍합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군사 훈련 과정까지 다 담아 낼수 있는 시간이 있지만
태극기는 그런 화면 까지 다 담긴 너무 시간이 부족합니다..그건 기본적으로 이해로깔구 들어 가자고요...장동건의
해드샷과 슈퍼맨적 활약은 어쩔수 없지 않습니까ㅋ 글구 전장에 나가면 동생을 위해서라면 저라도 그런 활약을..
이거 갖구 트집 잡는분들은 태극기를 악의적으로 비판하려는 분들같습니다 너무하잔아요..ㅋ)
아 제가 하려던 애기는 이게 아닌데 글 솜씨가 없다보니 죄송합니다..ㅡㅡ
아무튼 태극기의 가장 큰 주제는 분단현실과 형제애 라는것입니다
이데올로기때문에 한민족이 싸우는 그런 전쟁영화는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죄다 별의미 업는
전쟁을 화려한 화면과 잘만든 전쟁씬으로 포장한 그저 잘만든 영화임니다. 그래서 진정한 감동은 얻을수없습니다
이러한 아픔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에서 충분이 있을법한 애기로
10대에서 70대~ 80대 노인들에게도 동감갈만한 스토리.
바로 우리나라 만의 이야기 인거죠
전쟁영화가 왜이렇게 슬픈가 했더니 영화가 슬픈것이 아니라
우리의 분단현실과 아픈 과거가 너무 슬퍼서 울음이 나온거 같습니다
맬로 영화나 다른 영화에서도 안울던 제가 전쟁영화를 보며 콧물짜며 운것이 그런것이기 때운일꺼라 생각합니다
울으신분들은 아실것입니다 그냥 단순한 감동에서 나온 눈물인지 아님 정말 가슴속에서 복받쳐 나온 눈물인지..
강제규 감독은 이러한 소재로 다른 나라에서 볼수없는 영상과 감동으로 우리나라만의 전쟁영화를 만들어 낸것입
니다 저는 이런점에서 태극기 휘날리며를 최고에 영화에 추천합니다
추신: 태극기 최고의 대사는 공형진의 대사에서 나온것 같습니다 ... 정말 대단합니다."젠장 일제때는 나라라도 구하려고 싸웠지 이건 형제끼리 뭐야!.." 일본에선 원빈하고 장동건땜에 흥행하겟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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