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오버더레인보우"를 연출했던 안진우 감독의 두번째 영화 "동해물과 백두산이" 보았다.
스토리는 알려진바와 같이 황당하면서 어이 없는 사고로 북한군이 남한으로 내려와서 격는 좌충우돌 코미디.
주연배우 정준호와 공형진 중 공형진은 처음 주연을 맡은 영화라 그런지 기존에 보여주었던 망가진
연기에서 더욱더 오버된 연기와 코믹한 표정연기로 재미를 자아낸다. 물론 정준호도 나름데로 웃긴 연기를 보여준다.
이 영화에서 출연하는 조연들이 여럿 있는데..
"세기말" 의 정경순,이재룡,박철,"가문의 영광" 의 박상욱,"와이키키 브라더스" 의 오지혜, 김원희 등이 나와서
조미료 같은 코믹 연기를 보여준다. 그냥 한번 웃고 즐겨넘겨버리기에는 적절한 영화인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