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정우성이 나오는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왜 기대를 했는지 참 도통 모르겠다... 사람들의 평이 참 좋아서 기본이상은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물론 왠만큼의 기본은된다..적절하게 관객을 웃겨주니까... 하지만...그게 전부다...
무엇을 이야기하는것인지... 정우성의 말처럼 똥깨라는 청년의 성장영화라면 똥깨는 너무 빨리 성장해버리는것같고..정말 웃기는 코미디영화라고 하기엔 그렇게 많이 코믹스럽지않고..무언가를 말하려는 드라마라고하기엔 내용이 너무 빈약하고...정의내릴수없는 장르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모습...대체 왜또 사투리가 등장해서 사람의 머리를 아프게하는지..(제대로 알아듣지못하는억양에 말도 엄청빠르더군요....ㅡㅡ)
무엇보다 정우성의 어설픈 망가진모습은 참 가슴아프다.. 개인적으로 정우성은 제발 대사전달력좀 키웠으면한다... 물론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하긴 힘들겠지만 보는사람 낮뜨겁도록 어색한 연기는 뭐가 연기변신이고 뭐가 연기를 잘했다는건지 이해가 안가는부분이다..시종일관 정우성이 이끌어가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부수적인 조연들이 더욱 강렬하게 생각난다는건 무언가 문제가 있지않은가??
이영화를 보고 느낀점은.... 배우는 연기를 잘해야된다...아무리 멋있어도 연기가 어색하면 적어도 영화에서는 하나도 매력적이게 보이지 않는다는사실...
(총 0명 참여)
하긴모 정우성 여자 팬들이 보기에는 안쓰러울(?) 영화일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