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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빌]다시한번 그와 그녀에게 놀란다... 도그빌
sun547 2003-07-29 오전 10:09:21 2558   [3]
라스 폰 트리에...

한 편의 연극을 본 듯하다. 최소의 음악, 최소의 소품.
확실한 조명...소품들 하며...

감독의 연출력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무거운 주제...이중적이라 할 수도 없는 너무나 이기적인 인간들...영화보는 내내 머릿속에는 '나쁜놈'이란 말이 수없이 되뇌어 졌다. 허나 '나쁜놈'들이 세상에 널려있는게 현실이고 나역시 그 '나쁜놈'중에 하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니콜 키드만...영화 속 그녀의 모습 중 가장 이뻐 보였다.
연기를 잘 해서 그렇게 느꼈나? 목소리나 손짓, 부동의 자세 조차도 너무나 자연스러워보였다.

트럭 탈출장면, 맥케이의 집 커텐을 걷어제끼는 장면(조명 압권), 눈내리는 마을...그리고 오프닝때 위에서 전체적으로 도그빌을 내려본 장면등...기억에 남는 장면도 많군...

정말 간만에 좋은 영화 봤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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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빌(2003, Dogville)
제작사 : Kuzui Enterprises, Canal+, MDP Worldwide, Summit Entertainment / 배급사 : 코리아 픽쳐스 (주)
수입사 : 코리아 픽쳐스 (주), 스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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