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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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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5 오전 10:4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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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의 열광적인 팬으로써~
1, 2편을 보고서는 3편은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할정도였다.
현재 3편을 본 소감은 간단히 말하면,
매트릭스의 세계보다는 보다 현실적인 세계에서 디지털적인 액션이 아닌 아날로그적인 액션을 보여줬기 때문에 훨씬 더 재미있었던거 같다.
일단 영화는 1,2편의 감독인 제임스카메론과 3편의 감독인 조나단모스트우는 자신의 색깔을 확연히 하고자 한것 같다.
기존의 2편에서 보였던 모습을 완전히 지울수는 없었지만, 나름대로 내용에 충실할려고 한 노력이 역력해 보였다.
T3는 존코너가 세계의 종말에서 구했다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웬지모르게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다가 새로운 터미네이터인 T-X의 출현으로 세상의 종말을 예고하고, 그 T-X로부터 존코너를 보호하기위해 온 T-800
영화는 존코너의 주변인물이라든지 어떻게 세상의 종말이 시작되고, 망하게 되는지의 내용도 있었지만,
T-X와 T-800간의 대결구도를 중점으로 이루어지는것이 2편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단지, 3편에서 재미있다고 느낄수 있었던 것은,
초반부에 약간의 어설퍼 보이는 터미네이터의 모습을 유머스러하게 보여준것도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터미네이터에게서 웬지모르게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과
점점 인간적인 사고 방식을 가질수 있도록 프로그램화 되어 있다는 모습이 좋기도 하지만 웬지 모르게 섬뜩한 느낌이기도 했다.
아놀드가 없는 터미네이터는 존재할수가 없나보다.
내가 이렇게 열광을 하고 보아서 그런지 몰라도 여전히 나는 터미네이터의 아놀드가 좋다.
꼭 영화가 스토리가 필요하다면, 이런 액션을 무지막지하게 보여주는 영화는 보기 힘들듯.
몇몇 다른 생각을 가지신분들이 이 영화를 보고서는 왜이리 재미없다고 혹평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나는 정말 이해를 못하겠다. 왜냐고~ 글쎄 내 생각이지만, 정말 영화를 보는 기준이 한쪽으로 치우쳐지게 보지 않나 싶다.
T3 는 액션이면 액션, 내용이면 내용~ 거의 웬만한것은 다 충실히 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물론 완벽한것은 아니지만 옥의 티가 몇몇 있고, 잔인한 부분들은 많이 자른것 같은 느낌은 있다.
그리고, 미국영화를 보면서 정말 정말 싫은것은 왜그리 성조기가 자주 나오는지 그리고 그렇게 강조를 하는지 ~쩝..
빨랑 우리나라도 멋진 태극기가 휘날리는 블록버스터를 만들어서 해외에 수출좀 했으면 좋겠다...
암튼..전 이영화 정말 좋았습니다.
- 백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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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2003, Terminator III : Rise of the Machines)
제작사 : Village Roadshow Entertainment, Intermedia, Toho-Towa, C-2 Pictures, VCL Communications GmbH, Pacific Western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t-3.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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