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알바를 풀었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네요. 저도 잘은 모르기에 그게 아니다라고 확실히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하지만 님의 글 중 잘못 알고 계신 부분 몇가지 말씀드리려구요. 좋은 의도에서 글쓰신분들이 님의 글로 기분이 상할 수도 있을테니...
님이 처음 들어봤다던 랜드시네마에서 어제 시사회를 본 사람들 중 한명입니다. 사실 저도 처음 들어봤고, 처음 가본 곳인데 의외로 우리들이 쉽게 알 수 있는 곳에 있더군요. 용산 전자랜드 건물이었어요.
전 무비스트에서 시사회에 당첨된 것은 아니구요. '아이러브스모킹'이란 사이트에서 시사회에 당첨이 된 친구를 따라갔죠. 평소 보고싶었던 영화라 올타쿠나 좋다고 따라가서 잘 보구 왔어요.
친구 말로는 아이러브스모킹에서도 7시와 8시 50분으로 나눴는데, 퇴근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아 8시 50분 영화를 본다고 했다더군요. (저도 7시였음 시사회 못갔을테죠^^)
저희들은 8시 10분쯤 도착했었는데(우리끼린 넘 일찍 간 것 아니냐구 걱정까지 했었답니다.ㅋㅋ), 이미 사람들로 꽉 차 있더군요. 아이러브스모킹에서만 시사회를 한게 아니라 여인닷컴, 무슨 성형외과 등등... 참 많이도 하더라구요. 그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다 들어갈까 싶었는데 알고보니 그 시간대에 모든 관에서 화성으로 간 사나이 시사회를 하더군요. 1관부터 7관인가 8관까지...(기억이 가물가물 --a) 암튼... 그렇게 해서 재밌게 영화를 보구 나왔습니다.
무지무지 좋다고 별표 백만개를 줄 수 있는 영화는 솔직히 못됩니다. 하지만 잔잔한 재미도 있고, 약간의 향수도 있고, 감동도 있는... 실망하지 않을 만큼의 영화였던 건 사실이네요.
님의 글에서 오해가 있으신 부분을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주절주절 쓰다보니 시사회 후기가 되어버렸네요. 그냥 제 글을 읽으시면 님이 잘못알고 계신 내용이 어떤것지, 제가 말하고 싶어하는 내용이 어떤건지 잘 아실겁니다. 혹은 이 글조차 알바라고 억지를 부리실 수도 있겠죠. 그건 님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자신이 생각을 그렇게 단정지어 말해버리는 것은 실수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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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이 영화가 살추나 동갑처럼 엄청난 화제작입니까? 엄청난 알바를 쓴듯한 오해피데이랑 비슷한 페이스군요..-_-
2003-05-13
15:41
증거가 너무 명확합니다. 이미 개봉한 "10일안에~"는 고작 131명이 썼습니다. 흥행2위 엑스맨은 276명이군요 화성은 아직 개봉도 안한게 벌써 168명입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2003-05-13
15:39
님을 알바라고 억지를 부리다니요? 그럼 제가 화성이 알바쓴다고 억지를 부린다는 소리군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명확히 보이는건 고쳐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