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현재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는 영화 identity를 보았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인기 대단합니다. 유쥬얼 서스팩트와 씩스쎈스의 충격적 반전을 뛰어넘는 엄청난 반전이 막판 끝나기 5분전에 나타납니다. 멀티플-퍼스낼러티를 지닌 이 엄청난 충격적인 범인은 영화 처음부터 끝나기 직전까지 자기의 진짜 identity를 철저히 숨깁니다. 10명이 폭풍속에 꼼짝딸삭 못하는 속에 모텔에 갇혀 1명씩 잔인하게 죽어가는데 서로가 서로를 의심합니다. 1명씩 죽을때마다 모텔방의 키번호가 10,9,8,7,6,순으로 하나씩 죽은 사람의 곁에 떨어져 있습니다. 마치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의 10개의 인디안 인형처럼 결국 1명씩 1명씩 모두들 이세상을 떠나갑니다. 존 쿠삭이 오래간만에 에드역.. 사실상의 주인공역을 맡아 열연을 했구요.. 그외 낯익은 얼굴들이 많이 나옵니다. 정말 막판 반전 정말 생각도 못했습니다. 지금 곰곰히 되집어 보지만 정말 대담하더군요. 그리고 막판 끝나면서 정말 대단해요... 전 끝까지 그 정신병걸린 놈이 존쿠삭하고 자꾸 겹치길래 존 쿠삭이 범인이거나 아니면 같이 탈옥한 그놈이 범인인줄 알았습니다.. 정말 충격적입니다. 우리나라에 개봉되면 다시한번 논란이 많을 작품입니다..
p.s: 물론 이 범인을 유추할 수 있는 증거들이 지금 생각해보니 곧곧에 있긴 있었습니만 좀체 알기 어려웠습니다..아 정말 허를 찌르는 막판 반전... 섬찟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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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분 내용을 다 얘기하면 어떻합니까?!!!!
2003-08-21
17:12
그리고 제가 적은 글 읽고가도 영화보는데 아무 지장없습니다. 반전의 핵심이나 범인의 실체는 절대로 제글에 노출되지 않은 트레일러수준의 글입니다. 미국사시는분 얼릉 가서 보세요.
2003-05-04
07:09
이 영화 정말 멋진 영화입니다., 꼭 다보시고나서 처음부터 사건을 재구성해보세요. 유쥬얼 서스팩트처럼.. 안그러면 내용이 헷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