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드렁크를 인터냇에서 찾아보니 복싱선수와 같이 뇌에 많은 손상을 입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뇌세포손상증 이라고 나온다. 아담샌들러가 연기한 인물의 사랑이야기 즉 펀치드렁크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남자의 사랑이야기 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아닐수도 있다. 영화 즉 소위 실험적이거나 소수의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영화들의 뚜렷한 특징은 특정부류에게 인기있다는 것이다 그건 아마도 사람들의 다양성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예일 것이다 한 영화를 보면서 각기 자신에 맞는 자신의 잦대로 해석할 수 있으니 말이다 아마도 이 영화도 그럴 것이다. 문득 아멜리에가 떠오른다 괴짜여자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오늘 본 영화 괴짜남자의 사랑이야기 스토리나 풀어나가는 방식은 분명틀리지만 느낌은 닮아있다. 사랑에는 슬프고 아름답고 그런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도 같다.
난 영화를 보면서 쓸데 없는 상상을 했다 사랑하는 그 둘이 과연 서로의 눈을 보면 서로 같은 곳을 보며 무슨생각을 할까? 하와이의 어느호텔같은 장소에서 그림같은 해변이 보이는 통로에서 만나 그 짜릿하게 보이는 키스를 하면서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자신들의 옆을 스치고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을 헤아리고 있었던건 아닐까?
(총 0명 참여)
1
펀치 드렁크 러브(2002, Punch-Drunk Love)
제작사 : New Line Cinema, Revolution Studios, Ghoulardi Film Company / 배급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수입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