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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나무]-펀치드렁크러브 펀치 드렁크 러브
leejangwon 2003-02-07 오전 12:20:24 1264   [3]
웃긴남자 아담샌들러와 레드드레곤의 눈먼 여인역의 그녀.....전혀 뜻밖의 스토리라 몹시도 놀랐다...당연히 코미디라 여겼건만...조금은 색다른 엽기코믹러브가 아니었나 한다.

펀치드렁크를 인터냇에서 찾아보니 복싱선수와 같이 뇌에 많은 손상을 입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뇌세포손상증 이라고 나온다.
아담샌들러가 연기한 인물의 사랑이야기 즉 펀치드렁크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남자의 사랑이야기 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아닐수도 있다.
영화 즉 소위 실험적이거나 소수의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영화들의 뚜렷한 특징은 특정부류에게 인기있다는 것이다 그건 아마도 사람들의 다양성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예일 것이다 한 영화를 보면서 각기 자신에 맞는 자신의 잦대로 해석할 수 있으니 말이다
아마도 이 영화도 그럴 것이다.
문득 아멜리에가 떠오른다 괴짜여자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오늘 본 영화 괴짜남자의 사랑이야기
스토리나 풀어나가는 방식은 분명틀리지만 느낌은 닮아있다. 사랑에는 슬프고 아름답고 그런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도 같다.

난 영화를 보면서 쓸데 없는 상상을 했다 사랑하는 그 둘이 과연 서로의 눈을 보면 서로 같은 곳을 보며 무슨생각을 할까?
하와이의 어느호텔같은 장소에서 그림같은 해변이 보이는 통로에서 만나 그 짜릿하게 보이는 키스를 하면서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자신들의 옆을 스치고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을 헤아리고 있었던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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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드렁크 러브(2002, Punch-Drunk Love)
제작사 : New Line Cinema, Revolution Studios, Ghoulardi Film Company / 배급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수입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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