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내가 만약 코리아라는 나라를 잘 모르고 이영화를 접한다면 북한의 과학적, 위대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겠다. 초반의 다이야 거래 때 베트남식 무기들의 설정이 무색할 지경!
007..한국의 비하가 심해서 보지말라고 하도 그러길래 얼마나 심한가 궁금해서 봤다. 웬걸.. 남한이 물소 끌고 농사 짓는 장면이 좀 눈에 거슬렸지만..뭐 철원지역에 농부 아저씨가 소 팔로 가는 갑다.. 생각하고 너그럽게 봐 주기로 한다. 그런데 미국과 영국을 위협하는 사상 초유의 인공태양의 등장이 그러하거니와 아이슬랜드의 어마어마한 얼음궁전...그리고 릭윤이 신나게 타는 007의 사라지는 자동차에 맞먹는 스포츠 무기 자동차라든지.. 북한 테러분자들의 과학기술이 웬지 세계적기관들 것보다 더 우세해 보이지 않았던가. 배신을 밥먹듯 하는자들 역시 KOREAN이 아니고...죽어가는 장군, 즉 북의 지도자 또한 전쟁을 일으키려는 외국인으로 탈바꿈한 아들을 말리려는 평화적자세를 보이고... 괜시리 사회적,외교적 문제 때문에 쓸데없이 영화에다가 쌍심지 켜고 욕할 일이아니다.
불안하기 짝없는 발음의 한국어를 고심고심 들을때가 잼났고 (물소 압권이고) 북이 자신들을 쓸어버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다가 죽음직전에 안도의 담배를 빼어무는 미국인도 우스웠고 여튼지간..북말고 우리나라에 그런 인공태양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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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제20편 : 어나더데이(2002, Die Another Day)
제작사 : MGM, United Artists, Danjaq Productions, Eon Productions Ltd. / 배급사 : 20세기 폭스
수입사 : 20세기 폭스 /
공식홈페이지 : http://jamesbond.fox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