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조용히 스며드는 세뇌성 문화입니다. 일례로 백인 우월주의 일색인 헐리웃 영화에 길들여진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리 작품성이 우수해도 흑인들만 나오는 영화는 흥행성 제로라고 합니다. 헐리웃에서는 흑인들은 가난과 마약 폭력을 일삼는 종족으로 그려집니다.또 중남미 국가들은 마약 재배국들로 우리들에게는 인식되지요. '아 엠 샘'에서 잠깐 나오는 동양인 창녀를 기억하시는지요?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지적인 이미지의 그 동양 배우를 창녀역에 캐스팅한 것이 치밀한 계산하에서 만들어 지는 헐리웃 영화에서 단지 우연일 뿐일까요? 더 저급하고 싸구려 같은 느낌의 백인 창녀들도 많았을텐데...
단지 5분이라고 해도 헐리웃에 진출한다는 것은, 유명 감독들의 눈에 띨 수도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그런 기회를 차인표가 포기했던 것은 악역이라서가 아니라 우리나라를 보는 헐리웃의 편협한 시각때문이였습니다.
이 문제는 미국에 대한 무조건적인 배척이 아니라 자존심의 문제입니다. 007...,영화는 영화일뿐이다면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술성도 없는 작품을, 우리 얼굴에 침 뱉는 영화를, 공짜도 아니고 돈까지 주어가면서 본다면... 글쎄요, 아마 헐리웃에서 이렇게 말할 것 같네요.
"한국얘들은 자존심도 없나보다"라고.
그리고 한국을 폄하하는 영화를 아무 꺼리낌없이 또 만들겠지요.
선택은 우리들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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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백번 양보해서 그럼 그전에는 왜 망했다고 생각합니까? 피해의식이란 근거도 없이 해를 입었다고 지레 짐작하는 것을 말합니다.영화를 보고도 못 느꼈다면 유구무언.
2003-01-06
21:40
저급한 백인창녀.무수히 나옵니다.제발 피해의식좀버리죠.
2003-01-05
14:16
...
2003-01-05
09:11
흑인나온다고 망한다는말 옛말입니다...... 무슨소리죠,,,
2003-01-05
04:34
1
007 제20편 : 어나더데이(2002, Die Another Day)
제작사 : MGM, United Artists, Danjaq Productions, Eon Productions Ltd. / 배급사 : 20세기 폭스
수입사 : 20세기 폭스 /
공식홈페이지 : http://jamesbond.fox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