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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을 파헤치기 위한 게임이 시작되다.
2009년 11월 4일 수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왼쪽부터)윤재구 감독, 김인권, 차승원, 송윤아, 류승룡, 박원상
(왼쪽부터)윤재구 감독, 김인권, 차승원, 송윤아, 류승룡, 박원상

영화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들이 모였다. <세븐 데이즈>에 이어 또 한번 웰메이드 스릴러를 표방하는 <시크릿>이 지난 3일 CGV 압구정에서 제작보고회를 가졌다. 박지윤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자리에는 극중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차승원, 송윤아, 류승룡, 김인권, 박원상과 이들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영화를 만든 윤재구 감독이 참석했다.

<시크릿>은 어느날 발생한 의문의 사건을 중심으로 자신의 아내가 유력한 용의자가 된 한 형사의 진실 찾기 게임을 그린 영화다. <세븐 데이즈>에 이어 또 한번 탄탄한 스릴러를 만든 윤재구 감독은 “먼저 마지막 장면을 구상했고, 거꾸로 각 상황과 인물들을 설정해 <시크릿>을 완성했다.”며 “어느 순간 얼마만큼의 정보를 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성열역에 차승원은 “극중 man의 이미지 보단 guy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3회 차까지 찍고 감독님과 상의한 후 이성적 보다는 본능적인 캐릭터로 바꿔나갔다.”고 극중 캐릭터를 위해 쏟은 노력을 밝혔다. 만약 아내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극중 캐릭터와 같은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성열 이상으로 아내를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 그런 마음이 없었다면 영화 속에서 연기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는 말로 답변했다.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성열의 아내 지연역을 맡은 송윤아는 “우연히 시나리오를 받고 마지막 장까지 쉬지 않고 읽었다. 영화가 어떻게 나왔을지 관객의 입장으로서도 궁금하다.”는 말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이어 제 1용의자로 지목되며 극중 사건 해결의 열쇠를 지닌 인물인 석준역에 김인권은 “감독님을 <해운대> 촬영 중에 만났는데, 대본 이외에 석준에 대한 인물설명서를 따로 챙겨줬다.”며 세심한 감독의 연출 스타일에 놀라웠다고 전했다.

극중 조직의 보스 재칼역에 류승룡은 “자신의 캐릭터를 위해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특히 차승원씨는 극중에서 자신이 입는 옷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재칼역에 어울리는 자신의 옷들을 리폼에 주었다.”며 패션 리더로서의 그를 바라보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반대로 최형사역에 박원상은 차승원을 원망했다. 유독 차승원과 같이 나오는 장면이 많았던 그는 “188cm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 때문에 촬영 내내 키 높이 깔창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촬영 내내 종아리와 허벅지가 너무 아팠다.”라는 말로 웃으며 푸념을 늘어놓았다.

끝으로 윤재구 감독은 “<세븐 데이즈>는 단선적인 스릴러였다면 <시크릿>은 많은 인물들이 엮어나가는 복합적인 스릴러이다. 이 영화로 하나의 추리게임을 즐기듯이 보셨으면 한다.”라는 말로 영화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스릴러의 진정한 매력을 선보일 <시크릿>은 12월 3일 의문의 사건으로 관객을 초대할 예정이다.

2009년 11월 4일 수요일 | 글_ 김한규 기자(무비스트)

18 )
kbk59863
차승원씨 기대   
2009-11-07 20:50
biophysics86
기대되네요..   
2009-11-06 11:46
kooshu
어떨까나   
2009-11-06 10:28
egg0930
기대됩니다   
2009-11-05 13:51
ooyyrr1004
시크릿 은근 기대해볼만 하겠네요 ㅋ   
2009-11-05 10:38
hmaljw
연기파배우들..기대되요.   
2009-11-05 09:56
kwyok11
웰메이드 스릴러를 표방하는 <시크릿>   
2009-11-05 08:05
gaeddorai
좋은배우들이 많이 나오네요   
2009-11-05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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