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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조로 : 기립박수의 위엄
cho1579 2014-09-02 오후 4:11:44 573   [0]

오랫만에 찾은 충무아트홀!

대극장은 몰라도 소극장공연은 자주 찾았었는데 요즘은 소극장공연도 뜸했네..

그래서인지 더 들뜬 쪼양의 공연나들이!!

한시간이나 일찍 도착해 티켓팅을 마치고 두근두근~


남은 시간동안 커피 한잔해야겠다싶어 1층 카페를 찾았는데 ㅋㅋㅋ

컵홀더에도 조로가!!! 커피를 살짝 흘려 냅킨을 받고보니 냅킨에도 조로가!!

너무 신나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는데 자꾸 조로가 눈에 띄니;;;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쪼양의 두근거리는 마음!


대극장입구 2층으로 올라가보니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휘성이다다닷!!!

휘성공연을 봤음 더더더더욱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이날 휘성공연은 3시공연으로 마무으리!

그래도 사진은 열심히 찍어줬다는!

요즘 키와 양요섭군이 뮤지컬에 자주 등장! 해외팬들을 겨냥한 캐스팅?

그들의 공연을 직접 관람한 적이 없으니 무어라 말하기가 애매하지만 화이팅화이팅!



드디어 극장안으로 입장!!!

어찌나 삼엄하게 경계보초를 서고 계신지 배우도 없는 무대사진 한장 찍고 혼남혼남;;



 

뮤지컬 조로는 야욕으로 가득찬 남자의 악행으로 위기에 빠진 캘리포니아 시민 중

한 남자가 몇몇의 도움으로 과거의 전설 조로가 되어 나타나 복수를 하는 줄거리로

이쯤만 들어봐도 흥미롭게 느껴지는 냐하하하하!!! 재밌는 뮤지컬이다.


게다가 캐스팅도 굳굳!

아무리 생각해봐도 휘성공연으로 또 봐야할것만 같아!! -_-



탭댄스로 경쾌하게 시작된 공연은 어수선한 시작을 한방에 사로잡는데 큰 역할을 해주었고

무대에 오른 이날의 출연배우들의 연기가 무엇 하나 흠잡을때 없이 깔끔하게 딱 떨어진 것 같아 몰입감 최고였다.

 

그리고 뮤지컬에서 빼놓을수 없는.. 뮤지컬 넘버!

가사를 몰라 따라부르지못함이 이렇게까지 답답하고 아쉬울수가!!

또한 각각의 장면마다 매우 적절한 음악이 삽입되어 공연을 관람하는 재미가 더욱 쏠쏠! 



 

내가 관람한 조로에는 김우형배우와 소냐가 출연!

그들의 호흡도 어찌나 좋은지~!!! 캬~

 

나풀한 그들의 몸짓과 음성이 뮤지컬 조로 안에서의 각자 캐릭터에 딱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보였다.



주연급 배우들은 말할것도 없지만 앙상블 역시 대단했다 말하고 싶은 쪼양!

특히 여성분들!! 한분한분 어찌나 매력적이고 개성넘치는 목소리를 갖고 계신지 들을때마다 소름이~

영화 아바타나 캐리비안해적에 등장하는 치유장면에 등장하는

오묘한 목소리의 노랫말들을 기억하고 짜릿함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뮤지컬 조로를 꼭 관람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그 느낌보다 더 명쾌한 짜릿함을 직접 느낄 수 있을 듯!



대형커튼이나 이동식 조형물을 이용한 단조로운 무대변화에서 벗어나

원을 그리며 이동하는 건축물로 인해 다른 공간과, 다른 시야를 표현한 무대도 참 좋았고

후반부에 기차위에서의 칼싸움 장면도 참 인상적이었는데

빈틈없고 아낌없이 제대로 활용된 무대와 장치들 덕분에 공연이 더 재밌게 느껴졌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대극장에서 관람한 공연 중에 가장 재밌었던 공연으로

이야기, 음악, 연기, 무대 모두 다 만족스러운 조로! 였다.



참고로 커튼콜 당시 앞쪽에 대부분이 기립박수를 치는 바람에 관객들이 자동기립박수를 치게 되는 상황이~

하지만 그런 자동기립박수가 아깝지 않았던 재밌는 공연이었다.

 

암튼 다음번에 휘성조로로 한번 더 관람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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