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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구경가실래요? > 펀치
cho1579 2012-03-19 오전 11:58:17 500   [0]
펀치
 
 
 
이 공연에 대한 전체적인 줄거리는 모르는 채로 갔지만
어쨌든 볼거리 위주의 넌버벌퍼포먼스라길래
그 흐름 상 자칫하면 공연 전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과도하게 짜여진 볼거리때문에 난잡하게 느껴지기 쉬워 사실 반신반의했지만,
오랫만에 규모가 좀 있고 깔끔한 극장을 찾아서인지
도착하자마자 왠지모를 기대감이 생겼다.
 
펀치는 국내 격투기 챔피언과 그와 동거동락하던
체육관 식구들 사이에 벌어진 사소한 갈등을 발단으로
챔피언은 국제무대로 떠나버리고 그로인해 축 쳐졌던 체육관 식구들도
서로를 보듬으며 국제무대를 위해 노력한다.
결국 세계챔피언대회에서 만나게 된 그들의 이야기를 몸으로 표현한 공연이다.
넌버벌퍼포먼스이긴하지만 센스가 돗보이는 대사들로 이야기의 흐름을 짜임새있게 이어주어
극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난감한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ㅋㅋ
 
공연의 특성상 등장인물 모두가 대단한 몸놀림을 보여줬는데..
쿵푸, 격투기, 레슬링등 (사실 그 무술들의 명칭을 잘 몰라서;; 이럴 때보면 난 참 여자임.. ㅋㅋ)
어쨌든 이소룡, 닌자, 레슬러 이런 다양한 무술인들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명칭은 몰라도
전형적인 한국사람이라 불구경하는거, 싸움구경하는거 엄청 좋아한다. ㅋㅋ
결국 이거 싸움구경하는거잖아!!
 
체육관으로 꾸며진 무대위에서 날다싶이하는 배우분들! 와! 대단들하다.
그리고 무대에 설치된 사각링 위에서 날쌘 몸놀림으로
둔탁한 효과음과 함께 격투하는 장면을 볼때마다
효과음에 맞춰 몸을 움직이기 위해
얼마나 피나는 연습을 했을까? 하는 생각에 박수가 절로 나왔고
극중에 태보를 하는 장면이 연출됐었는데 너무 신나보여 나도 배워볼까?하는 생각이 들기도했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음악이 너무 단조로웠다는 점!
대사가 많지 않다보니 관객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음악을 통해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볼거리에 비해 음악이 다양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귀도 즐겁게 해주세요~ ㅋㅋ
 
그리고 여자인 나도 가만히 있는데,, 
남자인 흩이 신나서 몇번이고 내게 했던 말;; "오.. 몸 좋은데?"
급히 만든 울룩불룩한 과장된 몸보다도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잔근육으로 이루어진 몸매를 소유하신 배우분들.
근육맨들 좋아라하는 여자분들 저절로 괴성 지를 수 있는 분위기여서
남녀 구분없이 모두가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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