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일:8월 14일
장소:이다2관
출연진: 최재웅, 김승대, 안유진
평점: ★★★☆
본래 이날은 강지후라는 배우가 도연역을 하기로 했었는데
뜻하지 않게 스케쥴이 바뀌어 오랜만에 최재웅배우를 볼 수 있었다.
그것도 맨앞자리에서...ㅎㅎ
정말 맘비우고 갔는데 요즘 공연 자주보다보니 이런 행운도....^^
내가 만난 그의 세번째작품 <트라이앵글>..
진지하고 약간 어두운 느낌의 전작들보다 훨씬 밝은 역할과 작품...
그렇지만 이 배우는 시종일관 밝기보다 밝지만 내면에 상처나 고뇌가 많은
역할이 어울리는 것 같다.
일단 외모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도 뭔가 알듯 모를듯한 자기만의 세계가 있을 것 같고,
밝은 웃음뒤에도 옅은 우울함과 시니컬함이 묻어나니 말이다.
난 그의 적당히 거리감이 느껴지는 분위기와 분명한 목소리가 참 맘에 든다.
작품 자체도 괜찮았지만 그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 것이 큰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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