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기대없이 갔다가 신선하고 독특함을 느끼게 해준 <Welcome to my world>.
전반적으로 연기나 노래, 구성, 이야기 구조 모두 괜찮은 편...
코미디 뮤지컬이라는 타이틀을 붙였으나 중간 중간 웃음을 유발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무대장치부터 다소 섬뜩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다.
잘한다는 소문 많이 듣고간 추정화, 에녹 페어도 나쁘지 않았지만
도연역의 김경화 님의 이중적인 인물묘사가 참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게이역 맡으신 분은 노래연습 좀 해야할 듯... 들어주기 다소 민망...;;;
배우들이 너무 모델같이 생겨서 약간 부담스럽기도 했고,
중간에 그물옷 설정과 너무 과감한 안무에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인간은 겉으로만 봐서는 정말 알수 없는 존재고,
남을 하찮게 여겼다간 그게 자신에게 배로 돌아올 수 있다는 교훈을 안겨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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