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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7살 이전의 기억은 남아있지 않다... 4인용 식탁
movie21 2003-08-09 오전 10:48:52 1427   [9]
☞ 나에게는 7살 이전의 기억은 남아있지 않다...

(이 글은 영화속 주인공 '정원' 입장에서 바라본 시점으로 글을 남겨본 예입니다. 어설프게나마 가상 시뮬레이션 문법을 사용하고 있어, 사실적 기반에 허구적인 글도 내포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내 이름은 '정원'이다. 지금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일을 하고 있으며, 얼마 있으면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할 예정에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인테리어 일을 하다보면 피곤한 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시공업체와의 갈등도 생길 수 있고, 자재료등의 선택 역시도 만만한 일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매번 피곤함에 휩싸일 때가 많다.

서대문 쪽에 위치한 건물의 인테리어 시공을 거의 끝내가면서, 장영일 신경정신과 내부 인테리어를 새로이 담당하게 되었다. 의사 선생님의 말로는 "정신질환이 있어서 방문하는 환자들이 다른 환자 분들이나 어떠한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도록 시공을 해달라"는 요구조건이었다. 미로 스페이스... 별로 어려울 것은 없다. 사람이 나가는 문과 들어오는 문의 구조를 조금만 변화하면 되는 일이니까. 그러한 장영일 의사와의 대화도중에 한 여인의 모습을 보았다. 검은 긴 머리를 하고 있었으며, 어딘가 모르게 기운없이 축 쳐진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약간은 안스러워 보였다.

의사 선생님이 요구하신 조건들을 모두 듣고 나서 집으로 향하는 도중에 건널목 앞에서 아까 그 여인을 다시 보게 되었다. 무슨 이유에선지 꽤나 힘이없어 보이더니, 역시나 길거리에서 쓰러져 버렸다. 도와주고는 싶었지만 지금 차 안에 있고, 신호가 바뀌어서 곧 출발해야 하는 상황이라 그녀를 도와줄 수가 없었다.

아버지는 목사님이시다. 그리고 어린 여동생이 있다. 두 사람은 둘도 없는 따뜻한 가족이다. 그리 넉넉한 교회 일이 아니면서도 아버지는 항상 열심히 자신의 일을 행하신다. 여동생 역시도 그러한 아버지를 잘 따르고 있으며, 교회를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멀리서 찾아오는 신도들이 있기에 가족들은 모두 행복해 하는 것 같다. 그러한 가족의 온화하고 밝은 모습은 매번 악몽을 꾸면서 식은 땀을 자주 흘리는 나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러나 너무나도 선명한 악몽을 이겨내기에는 여러가지 혼동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러한 악몽을 생각하고 있으면 불안하고 두렵다. 왜 그러한 악몽에 시달려야만 할까?

오늘부터 장영일 신경정신과 일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곳저곳 뜯어 고칠 곳을 살펴보고 있는 도중에 내부공사장 안으로 한 여인이 들어왔다. 가만히 보고 있자니 저번에 정신과에서 마주쳤던 기운없어 보이는 그 여인이었다. 내부공사 중인 것을 몰랐던 것 같다. 문을 반쯤 열고 들어온 모습에서 당황한 모습이 여력했다. 공사중이라는 사실을 안 그녀는 생선을 훔쳐먹다가 누군가에게 들킨듯한 모습으로 도망가듯이 나가버리고 말았다. 그러한 불안정한 모습에서 왠지 모르게 끌리는 느낌이 있다. 왜 그런 느낌이 드는지는 나 역시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갈수록 불안감이 더해진다. 얼마 전에는 식탁에 앉아있는 두 명의 어린 아이도 발견했다. 주방 식탁에서 말이다. 이것이 현실인지, 아니면 꿈인지 분간이 되질 않는다. 미쳐버릴 것 같다. 도대체 식탁에서 잠들어 있는 두 꼬마 아이들은 누구일까? 왜 자꾸만 현실 속에, 아니 꿈속에 등장해서 이렇게 힘들게 만드는 것일까?

참 이상한 일이다... 오늘 아버지 교회에서 새벽 예배를 드렸는데 그곳에서 또 그녀를 만났다. 그녀는 나를 전혀 모르고 있다. 나는 우연찮게 몇 번을 마주치면서 알고 있었지만 그녀는 나를 제대로 볼 기회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새벽 예배였으며, 우리 교회가 조금은 외진 곳에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을 개인 버스나 차로 태워줘야만 했다. 예배가 끝난 후에 같은 방향으로 가는 신도들을 위해서 차를 운전해 주곤 했는데, 오늘 내 옆자리에 그녀가 탄 것이다. 속으로는 정말로 당황스럽고 갑작스러운 일이었기에 웃음도 나올뻔 했지만 꾹 참아야만 했다. 나를 전혀 모르고 있으니까 어쩔수가 없었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신도들을 버스정류장 앞에 내려주고 집까지 태워다 주는 길이었다. 그런데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것이 아닌가! 정말로 어떤 인연의 끈이 우리 둘을 연결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집 앞에 거의 도달할 지점에 그녀가 갑작스럽게 의자에서 쓰러져 버리고 말았다. 운전하는 도중이었는데 옆좌석에 앉은 그녀가 갑작스럽게 쓰러져서 정말로 놀랐다.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 중에 어쩔수 없이 집으로 업고 와서 쇼파에 눕혔다. 정말로 아찔했다. 예전 길거리에서도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하긴 했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갑작스럽게 쓰러져 버리니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도대체 무슨 병이 있는 것일까? 그녀를 아는 주변 사람에게 연락하기 위해서 주머니를 뒤지다보니 하나의 연락처가 나왔다. 전화를 걸었더니 남편이라는 사람이 받았고, 곧 이쪽으로 오겠다는 말을 전하고 전화를 끊었다.

쇼파 옆에 위치하고 있는 책상에 앉아서 밤을 샛다. 인기척이 있어서 일어나 보니 그녀는 벌써 깨어 있었다. 왜 자신이 이곳에 있느냐는 질문을 하길래 새벽에 차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얘기를 해주었더니 금방 알았다는 눈치를 보였다. 무척 무안해 하는 모습이었다. 물을 부탁하기에 주방에서 컵을 씻고 있는데 가야겠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침대에 눕혀야 겠어요∼"라는 말을 남겼다. 아이들? 식탁 의자에 앉아있는 두 명의 아이들? 나를 공포로 몰아넣은 그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고? 내가 꿈꾸고 본 것을 볼 수 있다고! 도대체 그녀는 누구인가?

어쩌면 구세주가 될지도 모르겠다. 얼마 전에 보았던 그 아이들이 누구인지? 또 왜 그런 아이들의 꿈을 꾸는 것인지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시 만나야 한다. 그리고 물어봐야 한다. 그녀를 믿어야 하고, 병 또한 알아봐야 한다. 그래야만 누구이고 왜 나와 얼키고설키는 관계가 형성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만났다. 집에서 말했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는 질색했다. 모름에 대한 질색이 아닌, 보이지 않는 것을 본 것에 대한 질색이었다. 그녀는 미간을 찌푸리며 나에게 말했다. "당신...미쳤어". 그렇게 말하고 달아나듯 저 멀리 뛰어갔다. 조금 뛰어가다가 나와 어느 정도의 거리감이 느껴졌다는 생각을 했는지, 빠른 걸음으로 속도를 늦췄다. 저 멀리 걸어가고 있는 그녀에게 소리쳤다. "나는 당신의 말을 믿어요!". 그런 말을 듣고 잠시 멈칫 하는 듯 했지만, 계속 내가 서 있는 반대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녀의 모든 것을 찾아가는 도중에 기면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으며, 어린아이를 투신시켜서 죽게 만든 언니의 재판에 연류되어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나중에 전화가 왔고,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게 되었다. 집에서 그녀는 자신이 기면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으며, 어머니가 옛날에 무당이었다는 사실도 말해 주었다. 그리고 나의 잊어버린 과거를 말해주면, 즉 7세 이전에 있었던 과거를 말해주어도 자신을 원망하지 않을 자신이 있느냐고도 물었다. 물론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꿈속에서 보았던 모든 기억이 7세 이전의 현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예전의 아버지는 오래 전에 죽었다. 항상 술에 찌들어 있었으며, 학교에 가고 싶어했던 나를 죽도록 구타한 적도 있다. 그래서 결심하게 되었다. 아버지를 죽이기로... 얼마 전에도 연탄가스로 주변 사람이 죽었다. 그래, 연탄가스로 아버지를 죽이자. 그리고 같이 살았던 어린 여동생은 잘 숨겨두자. 여동생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곧 집안에는 연탄가스가 방 안 가득히 퍼졌고, 그것도 부족하여 집안 구석구석에 불이 붙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나는 출동한 소방대원으로 하여금 손쉽게 구조되었다. 그리고 아버지는 죽었다. 그런데... 그런데... 잘 숨겨두었다고 생각했던 여동생도 죽어버리고 말았다. 검은 숯으로 변해서 소방대원의 팔에 안기어 죽은 채로 집에서 꺼내졌다. 그 어린 여동생의 죽음을 보고 말았다.

그녀 '연'을 만나서 과거를 듣고 난 후, 교회 집으로 왔다. 방에서 몇 날 며칠을 틀어박혀 있으면서 과거에 대한 생각을 했다. 절대로 믿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믿지 않기로 결심했다. 나에게 그런 과거는 없다! 오랜 생각 끝에 차를 타고 다시 아파트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연'에게서 전화가 왔다. 누군가가 자신을 응시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빨리 와서 도와달라고... 하지만 가지 않았다. 믿지 않았던 것이다. 말을 믿기로 했지만 믿을 수가 없었으며, 그녀의 모든 말을 믿고 싶지 않았다. 지금 나의 행복한 현재와 7세 이후의 좋은 기억들을 망쳐버릴 수는 없었다. 7세 이전의 기억들은 거짓이다.

아파트로 돌아왔다. 모든 것을 깨끗이 잊어버리고 지금의 생활에 충실하고 싶다. 앞으로 결혼할 여인에게 전화를 걸어서 전에 있었던 오해도 풀고 그 여인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 그래 행복하게 살고 싶을 뿐이다.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왔다. 다시금 '연'이다. '연'은 전화를 해서는 자신을 믿지 않는다고 화를 냈다. 슬픔에 찬 분노였다. 소리를 지르고 눈물을 흘리는 듯한 어눌한 말투로 똑똑히 보라고 했다. 자신이 저번에 말했던, 옥상에서 떨어지는 사람과 눈이 마주친 것을 믿게 해주겠다는 것이었다. 그래, 지금 '연'은 옥상에서 떨어지기로 결심한 것이다. 옥상에서 전화를 걸고 있는 것이다. 송화구를 통하여 떨리는 마음으로 기필코 말렸다. 식은 땀을 흘리면서 전화로 애원을 했다. 제발 그러지 말라고... 제발 옥상에서 떨어지지 말라고... 그렇게 두려운 마음을 안고 베란다로 향했다. 무엇인가가... 아니, '연'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옥상에서 뛰어 내렸다. 눈은 마주치지 않았지만 그녀는 그렇게 투신해서 죽고 말았다. 내가 믿었다면... 그녀가 말해준 7세 이전의 내 과거를 믿었다면... 결코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연'. 그녀가 죽고 며칠이 지나서 모든 것을 믿게 되었다. 7세 이전의 과거도 믿게 되었다. 잘못된 과거라 할지라도, 믿고 싶지 않은 과거라 할지라도 믿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다시는 그러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믿어야만 했다.

주방에 있는 4인용 식탁에는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과거가 잠들어 있다. 믿고 싶지 않았지만 '연'이라는 여자로 하여금 믿을 수 있었다. 한때는 과거를 부정하기 위해서 식탁을 부시기도 하였지만, 그녀로 하여금 나의 과거를 인정할 수 있었고, 꿈속에 담겨진 진실과, 식탁 의자에 앉아서 구슬프게 나를 불렀던 어린 여동생을 인정하게 되었다. 나의 잘못으로 하여금 불에 타서 죽어버린 어린 여동생을 인정하게 된 것이다. 이제 앉아있는 4인용 식탁에는 3명의 영혼이 나와 함께 자리하고 있다. 현실에서는 잊어버리고 있었던 과거의 어린 나의 영혼이 있고, 불에 타서 죽어버린 어린 여동생의 영혼이 있고, 지금 내 자신이 앉아있는 맞은 편 의자에는 '연'의 영혼이 자리하고 있다. 자신의 과거를 믿고 싶지 않다고 해서 믿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다. 과거 역시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기에...

/// 정원의 식탁에 앉아있는 두 명의 아이 캐릭터를 개인적인 생각에서 바꾸어 보았습니다. 정원이 본 전철에서 죽은 두 아이의 혼-식탁에 앉아있는 두 아이-을, 위의 글에서 언급했듯이 어쩌면 잊어버린 기억속에 담겨진 7세 이전의 정원 자신의 모습과, 어렷을 적에 불에 타서 죽은 어린 여동생이 식탁에 앉아있었다면 어떠한 결말이 되었을까 싶어서 기재해본 허구적 내용을 다분히 담고 있음을 참고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 이 영화를 소설로 읽을 수 있다면 상당한 매력을 담고 있는 소설로 자리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지루한 전개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매우 충실하고 매력적이라는 생각에서 소설로 만들어지면 좋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물론 내용에 대한 보완적인 면이 있어야겠지만, 지금 영화에서 보여지는 설정만으로도 리얼한 소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 연 집에서 정원과 대화를 할때, 연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신은 기면증이라는 병이 있다고. 그리고 기면증의 증세는 쓰러기지는 하지만 기절하는 것이 아닌, 정신은 살아 있으면서도 몸이 말을 듣지 않는 병이라고. 그래서 누워있으면서도 사람의 소리를 모두 들을 수 있다고... 그런데 연이 정원의 차에서 쓰러지고 난 이후, 정원의 집에서 깨어났을 때에는 잠시동안 기억을 못하는 척(?)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몸은 말을 안듣지만 정신은 깨어있다가, 나중에는 정신도 피곤해져서 완전히 잠들어버린 것일까요? 그래서 잠시동안 자신이 쓰러진 것을 잊어버린 것일까요?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작은 의문점입니다. 아마도 '쓰러지고 나서, 정신 역시도 잠들어 버렸겠지'라고 생각해 봅니다.

(총 0명 참여)
이 글을 읽고나니 내용이 확 이해가 가네요!!..^^ 4인용 식탁 내용 죽이죠ㅎㅎ   
2003-08-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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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 식탁(2003, The Uninvited)
제작사 : 영화사 봄, 싸이더스 HQ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4tab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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