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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데이즈 40 나이트] 섹스..섹스...섹스에 얽메인 이들이여...!! 40 데이즈 40 나이트
nihil 2002-04-15 오전 2:40:39 1601   [8]


- 40일? 겨우 그 정도 갖고 저 난리야...?
- 남자들은 40일이 40년 같단다... 그들은 오로지 섹스밖에 생각하지 않거든..

그렇다면 남자들만이 섹스를 생각하며 그것을 밝히는 것일까..?
<40 데이즈 40 나이트>에서는 남자들만이 그런 것은 아니라고 대답하고 있다.
남자들은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하물며 직장에서라도 잡지를 들고 화장살에서 자신만의 섹스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섹스없이는 단 하루도...한시도 살지 못하는 이들로 그려지고 있다면...
여자들은 그런 남자의 본능을 섹스라는 무기로 자극하여 섹스를 이끌어내며 섹스에서만은 남성위에 군림하는 지배적인 역할을 차지하고 싶어하는 이들로 그려지고 있다.

넘쳐나는 사랑으로 인해 이루어져야할 성스로운 의식으로서의 섹스는 잊혀지고...
어느새 그저 육체만을 남하며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본능으로서의 섹스만이 남아있는 것이다.


< 나로 인해 시작했으니 내가 끝내줘야지...>

한때는 진실한 사랑을 했을지 모를 니콜은 자신을 밀어내며 내몰차게 대하는 매트에게 성욕을 느끼며 왜 진작 그렇게 하지 않았냐고 다그친다.
그런 그들을 보면서 그들의 옛 사랑은 진실이였나 하는 의심을 불러 일으킨다.

서로에게 손 하나 대지않고 오로지 꽃을 이용해서 서로를 어루만져 주며 보냈던 아름다운 밤의 시간들에 대해 섹스없이도 완벽한 오르가즘을 느꼈다고 말하지만...
결국 40일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41일째 자정이 되는 시간에 격렬한 섹스를 계획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에서 역시 섹스 아니면 안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40 데이즈 40 나이트>는 사람이 섹스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하 하는 의도에서 시작된 영화처럼 보이지만...
결국...인간은 섹스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물론, 이것이 우리나라의 정서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결론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섹스...섹스...섹스에 얽메인 이들이여...
그들이..한심할 뿐이다.

아니지...
어쩌면...서로의 섹스에 대해 자유롭게 간섭하면서 바로 옆방에서 서로의 섹스 시간에 대해 내기도 하면서 구경도 할 수 잇는 것인....
그들이 일상적이면서도 자유로운 섹스이야기가...정상적인 것인지도...!!
오히려...닫아만 놓고서 당당히 말하기를 쉬쉬하는 우리네 정서가 잘못된 것인지도.....ㅡㅡ;;


영화 <40 데이즈 40 나이트>는...
자칫하면 문제시 될지도 모를 소재를...유쾌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조쉬 하트넷의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주면서 말이다...!!
이런 장르의 영화는...
영화를 보는 순간 보고 들으면서 웃고 즐길 수 있다면..
그것으로 되는 것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40 데이즈 40 나이트>는 비록 감동은 없었다만 볼 만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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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의미에서 <40 데이즈 40 나이트>는 비록 감동은 없었다만 볼 만한 영화이다..!!   
2010-08-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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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데이즈 40 나이트(2002, 40 Days and 40 Nights)
제작사 : Universal Pictures, Studio Canal, Working Title Films, Milo Productions / 배급사 : UIP 코리아
공식홈페이지 : http://40days40nights.mov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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