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오랫만에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러저리 영화관을 다니다가...시간에 맞춰본 영화라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영화를 보게 되었다..
"가족" 가족이란 제목보다는 영어로 쓰니 들리는 뉘앙스가..조금은 다르구나.. 영화 제목으로 영어를 쓰길 참으로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한글로 가족 그랬으면...참..보고 나서 아주 많은 실망감을 느꼈을 것 같다...
"코믹앤션과..멜로..." 많은 부분의 오버된 코믹으로 인해..조금은 맛을 잃어버린 코믹 조폭영화.. 패밀리란 제목을 너무 의식했던 탓일까... 윤다훈과 김민종이 나누는...가족에 대한 내용 "예전에 아버지가 모라구 했어..." 등등의...오버가..심해서..처음의 웃음이...갈수록..식상과..약간의 짜증으로 변해버린듯한 나의 감정 황신혜과..황인영과의 멜로...코믹을 강조해서 일까...연결되는 과정이.. 너무 부자연스럽다...멜로라고 광고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큰 무언가가 빠져버린 듯한 부자연 스러운 느낌이 나는 이유는... 다른 모든 배우들에 있어..이영화는 주로 "오버연기"를 감독이 원했던 것일까...하나같이 조금은 표정이나 행동,..그외의 대사에서 조금은.. 관람자의 기본적인 신경을 자극해 웃음을 주기엔 충분하지만서도.. 어딘가 모른 오버연기의 고루함이....
단지...코믹만을 강조했다는 생각만 들뿐이다...
더운 여름날에..아무런 생각없이..그냥..웃음과 시원함을 원한다면.. 이런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된다... 과연 "김민종"은 이 영화로 흥행과 실패..어떤 길을 걷게 될지 계속된 실패라는 오명을 이번에 벗을수 있을진 ...나로선 ~~
조금 일찍 나왔더라면...코믹조폭 영화에 사람들이 물들여지기 전에.. 빛을 봤다면..시기상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오래만에 영화를 보고 영화평을 써서..참..두서없이 이리저리 생각만 주저리주저리 쓴것 같다,... 여기까지 읽어준 네티즌께 감사를 드린다...
2002-09-01 오후 5: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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