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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니퍼 (쟨 이뻐!!!) 만 돋보인다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everydayfun 2012-04-06 오전 1:38:48 5014   [2]

영화는 가족들이 다 볼 수 있게 제작되어 전혀 잔인하지는 않다. 

다만 원작은 상당히 잔인할 거 같다. 사람을 죽이는 과정이 잔인한 게 아니라

죽음으로 내모는 그 과정이 상당히 악랄하고 비인간적인 아주 냉정하고 살벌한

약탈과 정복문화에 익숙한 백인들의 잠재의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건 백인들의 정복 학살 절대강자생존 논리를 다루었기에 공동체개념이 강한

우리들 특히 아시아 정서와는 좀 안맞는 거 같다.

영화 속 몇 몇 장면은 로마제국, 검투사, 벤허, 히틀러 군중대회, 흑인노예 등을

바로 떠오르게 할 만큼 상당히 계급적이고 투쟁적인 지배자와 피지배자

강자와 약자의 구도를 화면에 효과적으로 넣었다.

상대방을 죽여야 내가 사는 궁극적으로는 마지막 살아남는 단 한 명이

게임의 승자가 되는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심지어 스킨쉽 하는 것도 전부

리얼 생중계되는 이런 상황에서 인간의 잔혹함과 야만성 그리고 그 속에 또다른

휴머니즘 이런 양면성을 게임의 법칙 생존의 법칙을 통해 보여준다.

재니퍼 만이 나홀로 매력을 발산하며 영화전체를 이끌어갔고 그 외 배우들은 약하다.

특히 상대역 조쉬 허치슨 도 그리 큰 매력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일단 지루하다 재밌다가 반복되지만 마지막 극적인 반전 부분이 있기에

대체적으로 좀 단순한 구성이 후반으로 갈수록 몰입도를 높여준다.

재니퍼 가 정부를 엿먹였기에 윗놈들이 화가 났다. 게임의 룰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투게더 투게더  이렇게 게임의 룰을 바꾸었기에,  과연 2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호기심을 유발하면서 끝낸 건 영리하다.

 

헝거게임이 미국에서 흥행하는 건 이렇게 백인심리 백인본성이 너무 잘 드러난 영화라

하지만 한국은 이미 흥행 물건너갔다. 내용상 정서상 코드가 상당히 안맞기 때문이다.

재미를 추구하지만 내용도 보편적으로 수긍이 가야 하는데 이건 너무 백인 위주다.

게다가 살인을 통한 백인우월 아니던가 이걸 아시아 인이 누가 좋아라 하겠는가. 

강자가 약자를 집단적 괴롭히고 부자가 빈자를 집단적 괴롭히고 이게 폭넓게 허용된

사회가 백인사회였다. 역사적으로 유일하게 백인들만이 마치 개싸움 닭싸움 시키는

것 처럼 경기장에 약자를 풀어놓고 죽이기 게임을 구경하는 공개살인전통

정신적 야만성이 숨어 있는 것이다. 그게 가장 잘 드러난 게 이 영화다.  

지금은 게임을 통해 강자가 부자가 개발한 게임규칙과 첨단 컴기술을 접목

약자와 빈자를 더 집단적으로 더 조직적으로 합법적으로 죽여도 되는 합법살인을,

이건 전적으로 강자 부자들이 일방적으로 만들어 놓은 규칙 법이다 그리고 이걸

따르라고 약자 빈자에게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안따르면 국가를 사회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처벌한다. 결국 이래저래 그들 편리한 방식으로 법을 규칙을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이다.  어느새 우리는 이 공개살인게임에 푹 빠져

이 살인게임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강자라면 부자라면 이 게임은

그야말로 무료한 일상을 더 재미있게 기름지게 하는 최고놀이가 되겠고

약자 빈자에게는 죽으면 어쩔 수 없지만 만약 살아남아서 승자가 된다면 평생

승자 영웅으로 대우받고 발 쭉 뻗고 살 수 있는 신분상승의 최고기회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실은 참 슬픈 얘기지만 서로서로 좋은 것이다. 살아남으면 그야말로 대박.

이다. 그리고 재니퍼 쟨 이뻐!!! 는 살아남는다.

재니퍼 혼자 매력 쁑 - 쁑 - 발산하며 쏘고 뛰고 숨고 전적으로 혼자서 끌고가는

이 영화가 과연 언제까지 약발이 먹힐지 게다가 매력 특히 주연배우는 섹스어필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 부분이 약한데 이걸 어떻게 메꾸고 나갈지...

 일단 개인적으로는 영화내용이 좀 맘에 안들었다. 그렇지만 마지막 부분이 의외로

잘 마무리됐다.

사랑 로맨스 이게 국민의 분노를 잠재우고 폭동을 막는 가장 좋은 처방 이라는 거

 즉 섹스 이거 말이다. 그래 맞다 3s sex sport show 바로 이거다

이 세가지를 권력자가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국민을 항상 헬렐레 하게 다룰 수 있다.

즉 언제나 국민을 갖고 놀 수 있단거다. 이 부분이 언급된게 가장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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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판엠의 불꽃(2012, The Hunger Games)
제작사 : Lionsgate /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주)누리픽쳐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hunger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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