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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의 아이디어가 신선하다고 할만큼 새롭게 다가온 영화 맨 온 렛지
fornnest 2012-02-14 오후 8:26:46 433   [0]

맨 온 렛지(Man on a Ledge)는 난간 위에 선 사람이란 뜻으로 미국 경찰들이 실제 사용하는 무

전 용어다. 불의에 대항하는 개인의 고군분투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비교의 재미를 준다는 '샘 워

싱턴'의 주연 영화 <맨 온 렛지> 곁으로 다가가 본다.

 

모든 것이 동시에 터진다!

 

 

전직 경찰 닉 캐서디 (샘 워싱턴)는 억울한 죄로 누명을 쓰고 절박한 상황에 처한다.

 

 

 

그는 자신의 명예와 무죄를 입증하고자 뉴욕 맨하탄의 한 고층 빌딩의 난간에 선다.

 

자살을 하려는 상황으로 본 경찰은 네고시에이터를 급히 투입하고 이 광경은 생방송으로 미국

전역에 방영되며 빌딩은 취재진과 인파로 휩싸이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모두 닉이 꾸민 계획의 일부! 같은 시각 그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한 작전들이 차례

대로 시작되고 동시다발의 상황에 작전을 이끌어가야 하는 닉에게는 시간이 부족하기만 하다.

 

 

 

설상가상 네고시에이터의 의견을 무시한 SWAT 팀까지 움직이며 그를 긴급 체포하려 하는데...

 

 

불의에 맞서는 내용의 스토리를 가진 영화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무수히 많다. 그 무수히도 많은

영화중에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려면 화려하고 깔끔한 액션을 첨가하던지 아니면 탄탄한 시나

리오를 바탕으로 한 연기자들의 열연을 그도 저도 아니면 평소에 생각지 못했던 상상력을 동원

한 기상천외하다기는 뭐하지만 예상 밖의 아이디어를 가져야만이 해당 장르의 수,우작으로 점쳐

진다. 그럼 영화 <맨 온 렛지>는 점쳐지는 범위안에 들까? 대답은 그렇기고 하고 그렇다고 마냥

그렇다고만 할 수 없는 우와 미의 중간 정도인 우미작으로 본인에겐 비쳐졌다. 이 영화와 같은

스토리를 지닌 아류작들은 많으나 영화 <맨 온 렛지>는 스토리의 아이디어가 신선하다고 할만

큼 새롭게 다가올 정도로 어디 한눈을 팔새도 없이 스크린에 두 시선이 빠져 들었다. 그런데 빠

져든 시선이 문득 '애니메이션에 나올법한 스토리이네'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 가면서 그 빠져

버린 시선이 객관적 시선으로 스크린을 응시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주인공 처럼 머리가 명석하

거나 주인공의 가족, 지인들이 하나 같이 기민한 사건의 대처 능력과 탁월한 행동 반경을 가진

걸 보고 있는 순간은 거기에 매료되 잘 몰랐는데 짐짓 보통의 사람이라면 저런 환경에 어떻게 대

처해나갈까?하는 질문을 본인에게 나도 모르게 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영화는 탄탄한 시나리오

로 비쳐졌는데 막상 그 질문을 받고난 연후에 곰곰히도 아닌 잠시 생각한 결과, 이거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아무튼 '짜고 치는 고스톱'일 망정, 러닝타임 내내 비쳐주는

스크린에 매료되고, 시켜주면 영화로서의 책무는 다했다고 볼 수 있는 영화 <맨 온 렛지>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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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온 렛지(2012, Man on a Ledge)
제작사 : Di Bonaventura Pictures, Summit Entertainment /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조이앤컨텐츠그룹 / 공식홈페이지 : http://www.manonled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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