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유쾌함 속에 베어있는 역사의 슬픔을 느끼다 평양성
pskwin 2011-02-07 오후 4:20:24 649   [0]
연휴동안 한국영화의 강세 속에 평양성을 보았습니다. 낮이었는데도 참 사람이 많았습니다.

최근 연타석 홈런을 치시는 이준익 감독의 네임 파워만으로도 충분히 중박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현재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말고는 뚜렷한 대항마가 없는 것도 한 몫할듯 합니다.

영화는 아시다시피 황산벌과 똑같습니다..

배우도 전작의 신라군을 거의 그대로 입니다..ㅎㅎ

기본적으로는 한번 웃고 즐기면서 넘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물론 영화에서 웃음을 주기위해 해학적으로 표현되어 그런 부분도 없진 않겠지만, 저는 영화를 보면서 우리 역사가 참 슬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롯 신라가 당나라를 끌여들여 나당연합군으로 삼국을 통일하지만, 연합군 내에서도 서로 마지막은 둘의 싸움이라는 생각으로 마지막에 주도권을 쥐려고 펼치는 전술 싸움, 당나라가 시키는대로 움직여야만 하는 신라군, 우습게 표현됐지만 고구려 내부에서 배신(?)으로 무너지는 고구려 등 단순히 웃고만 넘길 수 없는 역사 속의 슬픔이 보였습니다.

다소 억지스러운 웃음의 요소나 영화 내용은 황산벌과 비슷하지만, 유쾌함 속에 베어있는 무거운 역사를 되돌아 보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총 0명 참여)
1


평양성(2011)
제작사 : (주)타이거 픽쳐스, (주)영화사 아침 / 배급사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comic-battle.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9881 [평양성] 캐릭터들이 살아있는 영화.. hyunsuk771 11.02.21 1210 0
89868 [평양성] 아쉽게도 <황산벌>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다... ldk209 11.02.18 1264 0
89832 [평양성] 좀 거시기한 전쟁코믹영화 novio21 11.02.11 667 0
현재 [평양성] 유쾌함 속에 베어있는 역사의 슬픔을 느끼다 pskwin 11.02.07 649 0
89793 [평양성] 황산벌믿고 평양성봤습니다 porsche 11.02.06 778 0
89791 [평양성] 웃음 속에 해악이 살아 숨쉬듯이 한판의 굿거리 판과도 같다. kyoung900 11.02.06 5982 1
89789 [평양성] 감동, 또 감동 ohssine 11.02.05 677 0
89749 [평양성] 유쾌 상쾌 통쾌! ^^ jdibc 11.01.28 784 0
89742 [평양성] 설에 가족나들이용으로 괜찮아요~~ heaisi 11.01.26 888 0
89740 [평양성] 호호호 하하하 hwaralove 11.01.26 940 0
89732 [평양성] 고구려 진영이 구사하는 평양 사투리는 호방하고 투박하면서도 hanhi777 11.01.24 913 0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