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벌어진 실제 상황. 심리변화실험으로 24명의 참가자가 간수 8명과 죄수 16명으로 조건없이 나뉘어 실험하였지만, 역할에 몰입한 이들의 상태가 극렬해져 5일만에 강제 종료되었다.
물론,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지만, 기본 줄기만 따왔을 뿐, 좀 극적으로 살을 많이 붙인 듯하다.
이런 실험일수록 대비가 철저히 되어 있어야 하는데 황량한 실험소에 감시자 한명없이 24명을 가둬두고 사각지대가 많은 카메라만 여러 대 설치해 두고 지켜본다??
그것도 순진한 사람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섹스중독자에 전과자, 당뇨병환자, 건달끼 있는 사람까지..
5일만에 강제종료되었다는 것은 당연한 것 같고, 영화상으로는 이 실험의 주체자 필립 짐바르도 박사가 교묘하게 인간의 악마적 본성을 깨우도록 조종을 한 것 같다.
실제로는 충돌기미가 보이자 바로 종료시켰겠지만, 영화상으로는 아무리 하루일당이 120만원 이라지만, 인간을 잔인하게 실험하며 지켜보는 것에 너무 화가 났다.
촬영기간이 단 27일이라는 것에 또 한번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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