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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보다 양 (오락성 5 작품성 4)
메가로돈2 | 2023년 8월 15일 화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감독: 벤 휘틀리
배우: 제이슨 스타뎀, 오경
장르: 액션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5분
개봉: 8월 15일

간단평
‘메가로돈’과 목숨 건 사투 끝에 살아남은 다이버 ‘조나스’(제이슨 스타뎀)는 해양 연구소의 팀원들과 함께 심해 탐사에 나서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해저 7,620m에 고립된다. 상상 초월의 위험이 도사린 그곳에서 그들이 마주하게 된 것은 더욱 거대해진 ‘메가로돈’ 무리. 그들 앞에 또다시 모습을 드러낸 메가로돈을 비롯해 거대한 촉수로 모든 것을 휘감는 대왕 문어 ‘메가 옥토퍼스’와 육지와 바다를 넘나드는 육식 공룡 ‘스내퍼’까지 더 다양하고 강력해진 고대 생물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1997년 출간된 스티븐 앨튼의 소설 ‘메그’를 영화화한 <메가로돈>(2018)은 260만 년 전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거대 상어 ‘메가로돈’이 살아있다는 설정으로,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고군분투를 그려 여름 오락물로서는 소소하게 흥행을 거뒀다. 그리고 5년 만에 나온 속편 <메가로돈2>은 그 스케일을 한층 확장해 돌아왔다. ‘메가로돈’ 무리뿐만 아니라 ‘메가 옥토퍼스’, ‘스내퍼’까지 등장, 육지와 바다 할 것 없이 괴수들의 공격이 쏟아진다.

아쉽게도 ‘질보다 양’이라는 표현이 먼저 떠오르는 완성도다. 등장하는 크리쳐는 다양해졌지만 신선하지도, 위력적이지도 않다. 이러한 가운데 늘 호평 받았던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마저 어설픈 CG와 지지부진한 전개 아래에서 그다지 빛을 보지 못한다. <유랑지구> 시리즈로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중국 배우 오경이 ‘메가로돈’과의 교감을 시도하는 해양 연구소 소장 ‘지우밍’으로 등장해 제이슨 스타뎀과 호흡을 맞춘다. 톰 히들스턴 주연의 SF 스릴러 <하이-라이즈>, 킬리언 머피, 브리 라슨 주연의 범죄 액션 <프리 파이어>(2016) 등을 연출한 벤 휘틀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23년 8월 15일 화요일 | 글_이금용 기자(geumyong@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거대 상어뿐만 아니라 거대 문어, 공룡까지 총출동! 크리쳐물을 좋아한다면
-어설픈 CG 때문에 중간중간 몰입이 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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