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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 야구단’ 기자시사회
조선 최강 Y 야구단, 잘하세! | 2002년 9월 24일 화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명필름의 11번째 작품인 < YMCA 야구단 >이 ‘플레이볼!’을 우렁차게 외치는 날이며, <사랑하기 좋은 날>,<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의 시나리오를 쓰고 흥행작 <공동경비구역 JSA> 각색작업을 했던 신인 김현석 감독의 데뷔작이 드디어 뚜껑을 여는 날. 한가위 대보름같이 푸근하고 따뜻한 웃음이 있는 영화 < YMCA 야구단 >이 9월 23일 충무로 대한 극장에서 기자시사회를 열었다.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 놓치지 않기로 정평이 나 있는 명필름의 신작이어서인지 시사회장은 대성황을 이루어 < YMCA 야구단 >에 대한 영화 관계자들의 기대를 반영하는 듯 했다.

지난 4월 22일 촬영을 시작, 3개월간의 촬영기간과 2개월여의 후반작업을 막 마치고 첫 상영을 앞둔 소감을 ‘처음 이 소재에 관해 들었을 때는 너무 재밌을 거 같아 덥석 시작을 했다. 그러나 막상 작업에 들어가니, 낯선 소재를 영화화하는 것이 꽤 어려웠다’고 차분하게 말하는 제작사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 그리고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이 영화는 100년 전 증조할아버지가 무엇을 했을까 라는 궁금증으로 시작되었다’고 데뷔 소감을 말하는 김현석 감독. 평소 야구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그를 자극했던 것은 우연히 읽게 된 ‘한국야구사’의 ‘황성 YMCA가 다른 팀을 꺾는 것은 얘기거리가 되지 않았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들이 져야만 뉴스거리가 되는 것이었다.’라는 구절이었다.

‘난 선비올시다’라고 점잔빼는 조선 최고의 4번 타자 호창 역할로 관객들의 폭소를 터뜨리게 했던 송강호는 ‘명절을 맞는 흐뭇하고 푸근한 마음으로 돌아갔으면 한다’라고 말했고, YMCA 야구단의 감독인 신여성 민정림을 호연한 김혜수는 ‘영화 찍는 동안 굉장히 좋았다. 오래 연기 해왔지만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것을 많이 느끼면서 작업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밖에도 김주혁, 황정민, 량현량하, 이대연 그리고 신구, 임현식의 중견 배우들, 게다가 조승우의 깜짝 출연까지 영화 요소 요소에 빛을 더해주는 < YMCA 야구단 >. 오는 10월 3일이면 1900년대 초 암울한 일제 치하의 시대에 ‘야구’라는 신문물을 받아들인, 조선 최초 최강 야구단의 승승장구 풀 스토리가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펼쳐질 테니, 모두 기대하오!

취재 : 구인영

2 )
ldk209
색다른 소재와 따뜻한 감동...   
2007-06-10 10:38
js7keien
일제강점기의 암울함을 스포츠와 코미디로 날려버린다   
2006-10-0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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