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챔피언>의 히로인으로 데뷔한 채민서. 청순한 외모와 지고 지순한 이미지로 충무로의 모든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그녀가 이번 작품을 통해 변신을 꾀하기 시작한다. 공포영화라는 영화의 특성상 느끼는 부담감도 있겠지만 특히 이번 작품에서 그녀는 2005년 <가발>에서 '가발'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변해가는 고난이도 캐릭터에 도전하기에 그녀의 어깨는 더욱 더 무겁고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러나 그녀는 이번 작업이 진정한 연기파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하며 완벽한 ‘수현’으로 분하기 위해 과감히 삭발을 감행했다. 2008년 <외톨이>에서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해결사로 변신, 다시 한번 그녀만의 당차고 색깔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리고 2009년, 영화를 위해 혹독한 감량을 하고, 여배우로서 결정이 힘들었을 전라 연기를 감행하며 <채식주의자>에서 열연을 펼쳤다. 그녀의 노력에 보답을 하듯 영화는 부산영화제에 진출, 호평을 받았으며, 그 열기를 이어받아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드라마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영광을 안으며 배우로서 한발 더 나아가게 되었다.
Filmography 영화_<달콤한 거짓말>(20080, <외톨이>(2008), <가발>(2005), <돈텔파파>(2004). <챔피언> (2002)
드라마_<리얼스토리 묘>(2009~10), <자명고>(2009), <경성 기방 영화관>(2008), <불량커플>(2007), <로맨스 헌터>(2007), <진주목걸이>(2003~4), <무인시대>(200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