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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젤위거, 살 쏘옥 뺐으니 옷은?
'브리짓 존스의 일기2' 의상 경매에 붙여 | 2004년 9월 4일 토요일 | 심수진 기자 이메일

통통해도 귀여운 르네 젤위거!
통통해도 귀여운 르네 젤위거!
볼빨간(?) 매력녀 르네 젤위거가 일명 “똥똥 버전 의류들”을 경매에 붙여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타덤에 오르게 한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 이어, 그녀는 속편 <브리짓 존스의 일기: 열정과 애정(Bridget Jones: The Edge of Reason)>에도 출연해 몸무게를 불렸는데, 촬영이 끝난 지금 역시나 살들을 쭉쭉 제거해 늘씬 몸매로 돌아왔기 때문.

그녀가 팔기 위해 내놓은 옷들은 유명 디자이너 작품부터 맞춤 의상까지 다양한데,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 모두, 아이들을 위한 자선사업에 쓰일 계획이라고. 한 관계자가 말하길 “경매에 붙인 옷들은 영화를 찍는 동안은 똥똥한 르네와 동거동락했지만, 영화가 끝난 후엔 단지 옷장에 자리잡은 애물단지”라며, “고심하던 르네는 경매 처분 방법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밴 키드론 감독이 새롭게 메가폰을 잡은 ‘브리짓 존스’ 속편은 르네 젤위거 외에 휴 그랜트, 콜린 퍼스도 변함없이 등장하며, 전편의 시점으로부터 4주 후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미국 개봉은 오는 11월 19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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