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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설경구는 문제적 ‘형사’에서 문제적 ‘검사’로 직업을 바꿔, 더욱 무게감있는 파워와 매력넘치는 캐릭터로 분할 계획. 이에 무척이나 궁금했던 두 번째 ‘공공의 적’으로는 정준호가 캐스팅됐다. 강우석 감독은 설경구의 상대역을 정하기 위해, 국내 A급 스타들을 놓고 심사숙고를 거듭했다고.
그간 코미디물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흥행배우의 입지를 굳힌 정준호는 탐내던 배역인만큼 흔쾌히 캐스팅 제안을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설경구 역시 그를 강우석 감독에게 적극 추천했었다고.
또 하나, 역대 최초로 검찰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아, 대검찰청 및 서울지방검찰청 등이 실제 촬영장소로 사용될 계획이다. 정의로운 대한민국 검사의 모습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 및 말그대로 ‘공공의 적’과 통쾌한 한판승부를 그려낼 <공공의 적2>.
강우석 감독이 <실미도>에 이어 천만 관객의 신화를 반복할지 살짝 궁금해지기도 하는 이 영화는 오는 9월 20일 크랭크인하며, 내년 2월 3일 구정연휴에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