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색즉시공>으로 흥행배우로 확고히 입지를 굳힌 하지원과 미남배우 김승우가 웰메이드 필름과 에이원 시네마가 제작하는 코믹멜로 <역전의 명수>에 캐스팅됐다. <역전의 명수>는 초라한 실제 삶과 화려한 스타로서의 두 가지 삶을 넘나드는 한 남자의 코믹한 인생 역전기이다.

어린 시절 천재 스포츠맨의 삶을 포기한 뒤 파산 직전의 초라한 인생을 살고 있는 증권사 영업사원 승완. 어느 날 정체불명의 터널을 통과한 후 잘나가는 스포츠 스타 승완으로 인생이 역전된다. 김승우는 두 개의 삶을 사는 남자 ‘승완’ 역에, 하지원은 스포츠 스타로 살아가는 승완의 또 하나의 인생 속에서 사랑스럽지만 덜렁대는 아내 ‘지영’ 역을 맡았다.

<역전의 명수>는 본격적인 영화사업 진출을 선언한 예당엔터테인먼트의 첫번째 자체제작 영화. 제작비 35억이 투입될 예정으로 지난 20일 크랭크인하였으며, 내년 4월 촬영을 완료하여 6월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