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넷플릭스는 연상호 감독이 기획과 제작에 참여한 시리즈 <선산>, 2044년 런던을 배경으로 한 영화 <더 키친> 을 공개한다. 이외에도 강동원 주연의 퇴마 판타지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tvN 새토일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이설이 20대 탈북 여성으로 분한 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 등을 신규로 서비스한다.
▲<선산>
선산에 얽힌 비밀! <선산>
갑작스러운 작은 아버지의 부고와 함께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된 받은 ‘윤서하’(김현주) 앞에 자신도 선산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는 배다른 동생 ‘영호’(류경수)가 나타난다. 이어 마을에는 의문의 살인이 연이어 발생하고 이를 석연치 않게 여긴 경찰 ‘최성준’(박희순)과 ‘박상민’(박병은)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영화 <부산행> <염력> <반도>의 조감독으로 연상호 감독과 손발을 맞췄던 민홍남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고, 연상호 감독이 기획과 각본에 참여했다.
▲<세작, 매혹된 자들>
임금과 세작의 잔혹한 운명! <세작, 매혹된 자들>
진한대군 ‘이인’(조정석)은 자신의 형이자 임금인 이선에게 충성을 다하지만, 역심이라는 오해를 사며 세력 다툼에 놓이게 된다. 나라 안팎으로 격변과 혼돈이 소용돌이치는 궁중 암투 속에서 끝없는 고뇌에 시달리던 그는 도성 최고의 바둑 실력을 자랑하는 당찬 내기 바둑꾼 ‘강희수’(신세경)를 만나 서로에게 빠져들게 된다. 조정석은 진한대군에서 임금이 되기까지의 과정 속 격변하는 ‘이인’으로 분해 처음으로 왕 연기를, 신세경은 복수를 위해 신분을 감추고 비밀리에 왕에게 접근한 세작 ‘강희수’로 분해 남장 연기를 선보인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충분히 오락적인 퇴마 판타지!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대대로 마을을 지켜 온 당주집 장손이지만 정작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가짜 퇴마를 하며 의뢰받은 사건들을 해결해 오던 그에게 귀신을 보는 의뢰인 ‘유경’(이솜)이 찾아와 거액의 수임료로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하고, 이를 받아들인 천박사는 유경과 여동생이 사는 마을로 찾아가 예기치 못한 일들이 맞닥뜨리게 되는데… <기생충> <헤어질 결심> 등에서 조감독을 맡아 온 김성식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더 키친>
철거를 앞둔 런던의 마지막 공동주택 단지 <더 키친>
2044년 빈부격차가 극에 달하며 디스토피아가 된 런던. 모든 형태의 공공주택이 철거되고, 남은 건 자신들이 집이라고 부르는 공간에서 떠나기를 거부하는 공동체 ‘더 키친’ 뿐이다. 이곳을 탈출하려는 이지는 가족을 찾고 있는 12살 소년 벤지를 만나고,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은 매몰찬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함께 싸우게 된다. 영화 <겟아웃>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야>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대니얼 칼루야의 감독 데뷔작으로 주인공 ‘이지’ 역은 래퍼이자 ‘탑 보이’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배우 케인 로빈슨, 소년 ‘벤지’ 역은 신예 제다이아 배너먼이 맡았다.
▲<믿을 수 있는 사람>
20대 탈북 여성의 서울 생존기! <믿을 수 있는 사람>
탈북 후 남한으로 귀화한 ‘한영’은 서울에서의 안정적인 삶을 꿈꾸며 중국 여행객을 상대로 여행 가이드를 시작한다. 하지만, 예측은 물론 통제마저 불가능한 사건들과 주변의 편견 어린 시선을 마주하게 된되는데… <첫 데이트> <대자보> 등 단편 연출작으로 국내에서 주목받은 곽은미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제28회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선정, 제42회 벤쿠버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초청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호평을 받았다. 탈북민 한영 역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 D.P. >, 드라마 <나쁜형사>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 연기를 소화해낸 배우 이설이 맡아, 사실적인 연기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했다.
자료제공_넷플릭스
2024년 1월 18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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