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넷플릭스는 천우희와 임시완이 주연한 스릴러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와 법정 시대극 <리디아 포에트의 법>, 여진구와 조이현이 호흡 맞춘 리메이크 영화 <동감>, 프로 골퍼의 세계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풀 스윙>을 공개한다. 또 임시완, 김설현 주연의 ENA 새 월화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도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임시완의 미친 악역!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스타트업 회사 마케터 ‘나미’(천우희)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스마트폰을 잃어버린다. 이를 주운 ‘준영’(임시완)은 스파이웨어를 설치한 뒤 돌려준다. 스마트폰으로 취미, 취향, 직업, 동선, 경제력, 인간관계 등 나미의 모든 것을 알아낸 준영은 정체를 숨기고 나미에게 접근한다. 한편, 형사 ‘지만’(김희원)은 살인 사건 현장에서 아들 준영의 흔적을 발견하고 불길한 직감으로 준영을 비밀리에 조사하기 시작한다. 스마트폰 없이는 일상을 영위하기 힘든 오늘날, 그 누구든 묻지마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리얼하게 그린 현실 밀착 스릴러로 김태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겸했다.
|
임시완X김설현, 청춘 힐링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며 부당한 대우도 꾸역꾸역 참아내야 하는 현실에 지친 ‘여름’(김설현)은 회사를 그만두고 무작정 떠난다. 목적지도 없이 배낭 하나 맨 채 한적한 시골로 내려온 여름은 그곳에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탈출을 꿈꾸는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을 만나고 낯설기만 했던 마을 사람들과도 정을 쌓아간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가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
여진구X조이현 버전 <동감>
1999년의 ‘용’(여진구)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로 김하늘과 유지태가 주연한 영화 <동감>의 리메이크작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한국대학교 기계공학과 3학년인 용은 첫눈에 반한 신입생 '한솔'(김혜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친구에게 HAM 무전기를 빌린다. 한편 사회학과에 재학 중인 무늬도 인터뷰 과제를 위해 아빠의 오래된 HAM 무전기를 작동시킨다. 개기 월식이 이루어지던 날, 무전기 속 신호음이 울리고 1999년의 용과 2022년의 무늬의 교신이 시작된다.
|
밀착 카메라로 담아낸 프로 골퍼 세계! <풀 스윙>
PGA 투어는 프로 골프의 정점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우승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두고 매년 50여 개의 대회를 치른다. <풀 스윙>은 치열한 골프대회 시즌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프로 선수들의 모습을 코스 안팎에서 조명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골프계 최대 이벤트를 사상 최초로 밀착 카메라에 담아냈다.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과 파란만장한 삶, 그리고 내밀한 이야기까지 몰입감 있게 전한다. 완성도 높은 만듦새로 호평받은 다큐멘터리 <F1, 본능의 질주> 제작진이 제작했다.
|
이탈리아 최초 여성 변호사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리디아 포에트의 법>
19세기 말 이탈리아 토리노, 상소 법원이 ‘리디아’의 변호사 협회 가입을 위법으로 판결함에 따라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리디아의 변호사 활동이 금지된다. 빈털터리지만 자부심 가득한 리디아는 항소 준비와 함께 오빠 엔리코의 법률 사무소에서 일자리를 구한다. 미스터리한 기자 야코포가 제공하는 정보로 리디아는 토리노의 화려한 겉모습 뒤에 감춰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시대를 앞선 방식으로 범죄 용의자를 돕는다. 실제 이탈리아 최초 여성 변호사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흥미진진하고 유쾌한 법정 시대극이다.
2023년 2월 16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