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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원과 헌신, 조선 최초 신부 탄생기 (오락성 6 작품성 6)
탄생 |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박흥식
배우: 윤시윤, 안성기, 윤경호, 이문식, 이경영, 신정근, 이호원
장르: 드라마, 모험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50분
개봉: 11월 30일

간단평
1830년대 조선, 박해를 피해 은밀하게 신앙생활을 이어 온 천주교 신자들은 자신들을 이끌어줄 신부의 존재가 절실하다. 호기심 많은 15세 청년 ‘김대건’(윤시윤)은 신학생 동기인 ‘최양업’(이호원), ‘최방제’(임현수)와 함께 마카오 유학길에 오른다.

신자들의 염원과 김대건의 헌신으로 탄생한 조선 최초의 신부, 영화 <탄생>은 그 십여 년에 걸친 여정을 긴 호흡과 광활한 스케일로 담아낸 작품이다. 유학을 떠난 15세부터 8년이 넘는 신학생 과정을 거쳐 사제 서품을 받고 귀국, 채 1년이 되지 않는 사목 생활 끝에 붙잡혀 26세의 나이로 순교한 성인의 드러나지 않았던 궤적을 따라간다. 불란서 극동함대 승선, 아편전쟁 목도, 육상·해상 (조선) 입국로 개척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온몸으로 체험한 조선 근대화를 열어젖힌 선도자의 면모를 새롭게 알린다. 종교영화지만, 뜨거운 가슴을 지닌 청년의 성장과 헌신에 포커싱했기 때문에 종교에 상관없이 울림을 줄 대서사시라 할 만하다. 당시의 국내 상황과 국제 지형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충남 논산, 태안, 보령, 충북 단양, 전남 여수, 전북 부안, 강원도, 경남 창원, 경북 문경, 대구, 제주도와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 등 경기도 일대 및 전국 각지 로케이션을 거쳐 대규모 촬영으로 완성했다. <역전의 명수>(2005), <경의선>(2007), <하루>(2018) 등을 선보인 박흥식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김대건 역의 윤시윤을 비롯해 안성기, 이문식, 박강우, 윤경호, 이호원, 신정근 등 베테랑 배우들이 함께했다.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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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는 어떤 경로를 거쳐 조선 최초의 신부로 탄생했을까. 상상력을 당연히 가미했겠지만, 그 답이 여기 있다는
-때때로 보이는 해맑고 장난스러운 미소! 실제는 과연? 의문이 들기도… + 늑대가 등장하고 거센 풍랑을 헤쳐 나가고 마치 공연 무대 장치를 보는 듯한 느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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