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하루>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초청과 수상의 영예를 얻으며 평단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박흥식 감독이 2005년 첫 장편영화 <역전의 명수> 이후 2년, 감독 특유의 섬세함을 선보일 두 번째 영화 <경의선>으로 돌아왔다. 서울과 평양을 잇는 철도 경의선처럼 영화 <경의선>은 서로 다른 상황에 놓인 두 인물이 상대의 상처를 감싸 안으므로 자신의 상처도 극복한다는 이야기이다. 박흥식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또 남과 북 사이의 유대, 연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FILMOGRAPHY 경의선(2007) 역전의 명수(2005) 하루(1999, 단편영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