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5월 12일 개봉하는 전쟁 실화 영화 <민스미트 작전>(수입: 조이앤시네마)에 특별한 캐릭터가 등장해 화제다.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전쟁을 승리로 이끌 교두보인 시칠리아를 두고 연합국과 추축국이 대립하는 상황에서, 독일군 23만 명이 주둔하여 기울기 시작한 판세를 뒤집기 위한 연합군의 무모한 작전을 다룬다.
첩보물의 대명사인 ‘007시리즈’의 원저자인 이안 플레밍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해군 정보국에서 근무했다고 알려졌다.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쓴 1953년 출간한 스파이 소설 ‘카지노 로얄’을 시작으로 총 14권의 시리즈를 세상에 내놓았다.
영화에서 이안 플레밍은 해군 정보부장으로 등장, ‘민스미트’ 작전의 초안 구상에 참여하는 등의 핵심 인물로 활약한다. 영화 <비스트>(2017), <엠마>(2020), <더 디그>(2021) 등을 연이어 선보이는 연기파 배우 자니 플린이 연기한다.
‘민스미트’ 작전을 주도한 연합군 해군 정보 장교 ‘찰스 첨리’ 역은 매튜 맥퍼딘이, ‘이웬 몬태규’는 콜린 퍼스가 맡았다. 두 배우는 영화와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각기 ‘다아시’를 연기한 인연이 있다.
런던 월드 프리미어 현장에서 콜린 퍼스는 “이웬 몬태규를 존경해 왔다”, 매튜 맥퍼딘은 “모든 것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 더 놀라울 것”이라고 말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높였다.
<미스 슬로운>(2017), <세익스피어 인 러브>(1999), <에단 프롬>(1993) 등으로 널리 알려진 존 매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자료제공_조이앤시네마
2022년 4월 22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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