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10일(현지시각) 미국 영화매체 데드라인은 <나일 강의 죽음>에 이스라엘 출신의 배우 갤 가돗이 출연한다는 이유로 해당 국가에서 상영을 금지 당했다고 보도했다.
갤 가돗의 영화가 이슬람 국가에서 상영 금지 처분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갤 가돗 주연의 <원더우먼>은 2017년 쿠웨이트, 레바논, 카타르, 튀니지 등에서 상영이 금지됐다.
갤 가돗은 과거 친이스라엘적인 발언으로 이슬람권에서 공분을 샀다. 지난 2014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폭격하자 이스라엘군을 응원하는 글을 SNS에 게시했으며 작년 5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11일 전쟁 중에도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