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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스파이더맨 캐스팅 이유! 케빈 파이기 “성장과 성숙의 모습 기록”
2021년 12월 22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제공/배급: 소니 픽쳐스)이 팬데믹 이후 최고 개봉 성적을 기록하며 침체된 국내외 극장가에 강력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영화는 국내 개봉 일주일만인 22일 현재 318만 명을 동원했다. 북미에선 17일 2억 5,300만 달러의 압도적인 오프닝 스코어로 데뷔, 2019년 12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기록한 2억 4,70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섰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을 통해 점차 성장해온 스파이더맨이 마침내 완전한 히어로로 거듭되는 모습을 그린다.

특히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에 이어 3대 스파이더맨을 맡은 톰 홀랜드는 깨방정, 솔직, 고민과 방황 등 10대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6년생인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발탁과 동시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에 합류했을 당시 10대 소년이었다. 참고로 <스파이더맨>(2002)의 토비 맥과이어(1975년생)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의 앤드류 가필드(1983년생)는 모두 20대 후반에 스파이더맨을 맡았다.

케빈 파이기 프로듀서는 “에이미 파스칼과 제일 먼저 결정했던 사항이 스파이더맨에 역대 최연소 배우를 캐스팅하자는 거였다”면서 “관객들이 이 인물에 공감한다면 고등학교 생활과 다른 마블 캐릭터들과 교류를 통해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모습을 기록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고 그 이유를 짚었다.

에이미 파스칼 프로듀서는 이번 작품에서 스파이더맨의 성장을 촉진하는 요소로 “’닥터 스트레인지’”를 꼽으며 “스파이더맨과 ‘닥터 스트레인지’의 관계가 참 아름답다. 이번에 서로를 더 잘 알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는 22일(수) 현재 로튼토마토 신선도지수 94%, 팝콘지수 99%, IMDB 9.0을 기록 중이다.


사진출처_<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021년 12월 22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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