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개봉일 9월 9일
이런분 관람가
-끊어질 듯 이어지고, 어느 순간 가로막혀 버리는 빽빽한 골목골목을 담은 영상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하다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오민애), 엄마의 기억을 깨우고 싶은 딸(윤혜리), 시나리오를 집필 중인 영화 감독(김건후) 세 배우의 안정적인 연기
-오프닝부터 등장하는 개미 무리, 세세한 움직임과 얼굴까지 인식되는 초근접 촬영에 놀라게 된다는
-자로 잰 듯이 규격화된 영화보다 생각의 여지를 활짝 열여 놓은 영화를 선호한다면
-박홍민 감독의 전작인 <물고기>와 <혼자>를 흥미롭게 봤다면
이런분 관람불가
-인과관계가 명확하고 확실하게 답을 내려주는 영화를 선호한다면
-평소 개미에 공포증을 지닌 분, 디테일하게 포착해 (좀 과장하자면) 표정까지 읽을 정도이니 고려하길
-골목을 헤매는 인물들을 보며 어지럼증 혹은 정신 산만하다고 느낄 수도
2021년 9월 9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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