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적수가 없다. 개봉 9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인과 연>이 경쟁작을 따돌리고 이번 주말 무리 없이 천만 관객을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인과 연>은 개봉 9일 만인 지난 9일(목) 32만 5천여 명의 관객을 더해 806만 25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 1,441만 명이라는 기록을 세운 전작 <신과함께-죄와 벌>이 같은 기간 600만 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하면 200만 명 이상 앞서 나간 수치다.
이같은 흥행은 개봉 첫날부터 5일 연속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초반 흥행 돌풍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작에 만족한 관객의 기대감이 고스란히 후속작으로 이어진 흐름이다.
다만 후속작의 흥행을 예견한 극장이 전작의 최고 스크린 수 1,912개보다 300개 이상 많은 2,235개 스크린(개봉 6일 차)을 배정한 영향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일요일 <신과함께-인과 연>이 천만 관객을 달성한다면 <신과함께-죄와 벌>보다 4일 빠른 속도다.
극장 상영 2주 차를 맞은 영화는 지난 8일(수) 개봉한 윤종빈 감독의 <공작>과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2>라는 경쟁자를 만났지만 1위 자리는 단 하루도 내주지 않았다.
한편 <신과함께-인과 연>은 저승 재판을 통해 귀인을 환생시키던 삼차사 ‘강림’(하정우), ‘해원맥’(주지훈), ‘덕춘’(김향기)이 이승에 머무는 ‘성주신’(마동석)을 만나 자신들의 지난 역사와 인연을 깨달아가는 내용을 다룬다.
● 한마디
<신과 함께-인과 연>, 적수가 없다
2018년 8월 10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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