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위  기생충
    20자평 포스트
     8.5
  2. 2위  이웃집 토토로
    20자평 포스트
     8.4
  3. 3위  로제타
    20자평 포스트
     8.36
  4. 4위  그녀
    20자평 포스트
     7.91
  5. 5위  서스페리아 1977
    20자평 포스트
     6.97

9월 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역주행 <서치> 1위, <너의 결혼식> 2위
2018년 9월 10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전통적인 비수기인 9월 2주차 한산한 극장가를 <서치>가 뜨겁게 달궜다. 지난주 역주행 시작했던 <서치>는 맹렬한 기세를 이어 가 2주 연속 1위였던 <너의 결혼식>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신작 <업그레이드>, <어드리프트: 우리가 함께한 바다>, <양말요정 휴고의 대모험>이 각각 3위, 8위, 10위로 첫선을 보였다.

'랜선 스릴러’ <서치>가 개봉 12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부재중 전화 3통만을 남기고 사라진 딸의 흔적을 SNS상에서 찾는 아버지의 추적 과정을 그린 <서치>는 한국계 배우 존 조와 구글크리에이티브 랩 출신의 젊은 감독 아니쉬 차간티가 손잡은 SNS 추적극이다. 지난주 778개 스크린에서 출발했으나 입소문 타기 시작하며 1,095개 스크린 확보에 성공, 주말에만 15,205회 상영됐다. 주말 76만 명 포함 누적 관객 173만 명을 기록했다. 주말 매출액점유율 49.9%, 주말 좌석점유율 31%로 역시 1위다.

2주 연속 1위를 지켰던 <너의 결혼식>은 2위로 내려왔다. 박보영과 김영광이 각각 야무진 전학생과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남학생으로 분해 멋진 화학작용을 일으킨 로맨스물. 주말 32만 명 포함, 누적 관객 252만 명이다.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의 첫 액션물로 주목받은 신작 <업그레이드>는 3위로 데뷔했다. <쏘우> 시리즈 등의 각본가이자 <인시디어스> 시리즈 3, 4편을 연출했던 리 워넬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인간의 모든 신체 기능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최첨단 두뇌 ‘스템’을 장착한 남자(로건 마샬 그린)의 복수를 다룬다. 전국 220개 스크린 확보에 그쳤지만, 주말 상영횟수 3,653회로 스크린 수 대비 상영횟수는 많은 편이다. 주말 8만 9천 명 총 10만 9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선전했다.

4위는 지난주 3위로 데뷔했던 박해일, 수애 주연의 <상류사회>이다. ‘1등이 되고 싶은 2등’의 상류사회를 향한 욕망을 다각도로 다룬다. 주말 8만 5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71만 7천 명을 기록했다.

5~7위는 친숙한 작품들이 자리 잡았다.

5위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개봉 6주차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누적 관객 1,222만 명이다. 지난 연말 개봉한 1부 <신과함께- 죄와 벌>의 최종 스코어는 1,441만 명이었다.

개봉 5주차인 <맘마미아! 2>와 <공작>은 나란히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은 각각 224만 명과 494만 명이다.

8위는 신작 <어드리프트: 우리가 함께 한 바다>의 몫이다. 항해에 나섰다가 바다 한가운데서 허리케인의 공격을 당한 연인(쉐일린 우들리, 샘 클라플린)의 사투를 그린다. 아카데미 촬영상 3회 수상한 로버트 리처드슨 촬영 감독과 <에베레스트>(2015) 등 재난물에 일가견을 보여온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전국 490개 스크린에서 주말 3만 1천 명 포함, 총 4만 1천 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9위는 이성민, 곽시양 주연의 아파트 스릴러 <목격자>이다. 주말 2만 3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252만 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유일한 애니메이션이자 신작인 <양말요정 휴고의 대모험>은 마지막 10위로 이름을 올렸다. 오직 한 짝의 양만만을 가져가는 양말 요정 세계를 배경으로 귀여운 양말 요정 ‘휴고’가 양말 두 짝을 모두 가져가 버린 욕심 많은 악당에 맞서는 모험을 다룬다. 갈리나 미클리보바가 연출한 보기 드문 동유럽(체코,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애니메이션이다. 전국 354개 스크린에서 주말 1만 6천 명 포함 총 1만 8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9월 둘째 주에는 주말 153만 명을 포함 총 258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336만 명(주간 150만 명, 주말 186만 명)의 76% 수준이다.

이번 주에는 조선 중종 시대 출몰한 괴물! 김명민, 이혜리 주연 허종호 감독의 <물괴>. 친구가 사라지자 의심의 눈길을 받는 여고생. 전여빈, 서영화 주연 김의석 감독의 <죄 많은 소녀>. 봄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유재명, 전미선, 전석호)의 특별한 하루를 그린 옴니버스. 장준엽, 진청하, 전신환 감독의 <봄이가도>. 더욱 영리하고 치명적으로 진화한 외계 빌런 ‘프레데터’, 보이드 홀브룩, 올리비아 문 주연 셰인 블랙 감독의 <더 프레데터>. 어느밤 불시에 찾아온 불청객에 맞선 만삭 임산부의 사투, 레이첼 니콜스, 로라 해링 주연 미겔 앙헬 비바스 감독의 <더 게스트>. 가족의 행복한 추억이 깃든 산장에서 정체 모를 적과 마주한 아버지와 아들, 제이슨 모모아, 스티븐 랭 주연, 린 오딩 감독의 <브레이븐>. 동화작가이자 삽화가였던 ‘타샤 튜더’가 들려주는 삶과 행복, 마츠타니 미츠에 감독의 다큐멘터리 <타샤 튜더>. 현재 애인에게 마음이 식어갈 무렵 등장한 옛 애인, 오다기리 조, 우스다 아사미 주연 도미나가 마사노리 감독의 <호박과 마요네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선전영화를 제작하는 북한으로 영화를 배우러 간 영화감독. 안나 브로이노브스키 감독의 다큐멘터리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 등이 개봉한다.


● 한마디
한산한 극장가를 꽉 잡은 <서치>, 분투한 <업그레이드>



2018년 9월 10일 월요일 | 글_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총 0명 참여)
1

 

1 | 2 | 3 | 4 | 5